제과점도 일회용 비닐봉투 줄인다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동참선언…환경부와 협약체결 양병철 기자l승인2018.07.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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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폐기물 대란 이후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대형마트가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여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한데 이어 제과업체도 1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 <사진=환경운동연합>

2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클럽 목련실에서 진행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에는 환경운동연합 이철수 대표, 환경부 안병옥 차관, 파리바게뜨 권인태 대표이사, 김찬호 씨제이(CJ)푸드빌 베이커리본부장(뚜레쥬르)이 참석했다.

파리바게뜨는 전국에 매장 3367곳을 보유한 에스피씨(SPC)그룹 소속 제과 브랜드이며, 뚜레쥬르는 매장 1306개를 보유한 씨제이(CJ)푸드빌 소속 제과 브랜드다.

현재 제과점은 1회용 비닐쇼핑백 무상제공금지 대상 업종 등의 규제를 받고 있지 않으나 두 업체는 비닐쇼핑백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비닐쇼핑백을 퇴출하기 위해 이번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철수 환경운동연합 대표는 “그 동안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던 일부 기업의 협약 이행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며 “자발적 협약은 기업의 선의가 아닌 국민과의 약속이라 생각하고 꼭 이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사진=환경운동연합>

또 “환경부는 자발적 협약으로 끝이라 생각하지 말고 이행점검이 잘 되고 있는지 점검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대표는 제과업계가 자원절약과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기로 결정해 준 부분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완화된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환경부와 협력할 것이고 시민의 생활 깊숙이 스며든 1회용품 사용하는 문화를 바꾸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환경운동연합 이철수 대표와 환경부 안병옥 차관, 파리바게뜨 권인태 대표이사는 파리바게뜨 명동본점에서 비닐쇼핑백 사용 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한편 환경운동연합 51개 지역조직은 지난달 28일 ‘플라스틱 Zero’를 선언하고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그리고 공공부문에 대한 1회용품 사용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1회용품 줄이기 및 재활용 촉진을 위한 자발적 협약서>

우리는 편리성을 추구하는 판매 및 소비행태로 1회용품의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자원의 낭비는 물론 소중한 삶의 터전이 훼손되어 가고 있음을 인식한다.

이에 제과업체를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건전한 소비 문화를 정착시켜 자원을 절약하고 1회용품으로 인한 폐기물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줄이는데 적극 동참하고자 한다.

이러한 의지를 실천하기 위하여 1회용품의 사용을 줄이고 사용된 1회용품의 회수 및 재활용을 촉진하고자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자발적 협약’을 다음과 같이 체결한다.

1. 협약사업자들은 비닐쇼빙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사용량을 감축한다. 이를 위해 재생 종이 봉투 등 사용을 활성화 한다.

2. 협약사업자들은 1회용품 감량·재활용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홍보 캠페인 등 사회공헌 활동에 기여한다.

3. 환경운동연합은 협약 이행실태를 모니터링 하고 그 결과를 협약 당사자들과 공유하며, 실효성 있는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협력한다.

4. 정부는 모니터링 결과를 언론에 공개할 수 있으며, 비닐쇼핑백 사용을 줄이기 위해 행정적·제도적으로 적극 지원한다.

▲ <사진=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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