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남철수’ 선박 美 <레인 빅토리호>부산으로 인수?

부산은 한국전쟁 당시 우리 민족을 감싸안은 환대의 도시 양병철 기자l승인2018.09.1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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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 빅토리호> 선박 인수로 부산 북항의 역사성 살려 부산의 상징물 조성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조철호 의원은 12일 열린 제272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을 실어 날랐던 역사적 선박인 미국 <레인 빅토리호>를 부산 북항으로 인수하여 북항을 역사박물관이자 해양문화·관광의 공간으로 만들어 그 역사적 상징성을 살리고 그에 따른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피드로항에 정박해 역사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레인 빅토리호>의 모습이다.

조철호 의원은 북항이 우리나라 최초의 무역항이며, 흥남철수 환대의 항이자 미군정 물자의 희망의 항이였음을 강조하며 북항의 역사성에 주목했다.

조 의원은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피드로 항구에서 역사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빅토리호>가 매각되어 고철로 팔릴 위기에 있다”며 <빅토리호>가 우리 현대사의 애환과 아픔과 숭고한 정신이 깃든 상징물임을 강조하며, <레인 빅토리호>의 북항 인수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부산은 한국전쟁 당시 고난에 처한 우리 국민을 감싸안은 따뜻한 환대의 도시였음을 강조하며, “당시 피난민을 실어나른 <레인 빅토리호>의 인수를 부산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레인 빅토리호>의 북항 정박’과 그 일대의 ‘역사지구 지정’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부산 북항 일대가 역사지구로 지정되어 우리 근현대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7,010명의 피난민을 구한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장소로 활용되어 질 것”을 제안했다.

▲ 한민족의 비극 6·25전쟁 당시 흥남철수 작전시 <레인 빅토리호>에 승선한 피난민(7천여명)의 모습이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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