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대·부산시, 세계해사대학 초청 국제세미나

8~9일, WMU 대학원과정 부산유치 논의 양병철 기자l승인2018.11.0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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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해사분야 전문가를 교육ㆍ양성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세계해사대학(WMU, World Maritime University) 대학원과정 부산 유치를 위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 한국해사법학회(회장 이윤철)와 공동으로 오는 8ㆍ9일 이틀간 학내 국제교류협력관에서 ‘WMU 초청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스웨덴 말뫼시에 소재한 세계 해사대학의 모습이다. (사진=해양수산부)

세계해사대학은 국제연합(UN)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해사기구(IMO)가 해사전문인력양성을 위해 1983년 스웨덴 말뫼에 설립한 해사분야 대학원대학으로 석ㆍ박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졸업생의 약 80%가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해사 분야 국제규범 제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세계 해양 분야의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임기택 현 IMO 사무총장 역시 WMU 출신이다.

WMU의 클레오파트라(Cleopatra Doumbia-Henry) 총장과 다니엘(Daniel Moon) 교수를 초청하여 WMU 대학원과정 유치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펼칠 계획이다. 해사분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며, ‘해양연구와 교육에 관한 WMU와 한국해양대학교의 새로운 협력관계 구축’이라는 대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세미나 첫째 날인 8일에는 클레오파트라 총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WMU와의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한국해양대와 부산시의 공동 선언문을 체결하며 ▲ WMU 다니엘 교수의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WMU의 기능과 역할’ ▲ 한국해양대 이윤철 교수의 ‘부산의 실행 가능한 WMU 교육프로그램 소개-IMO 해사협약과 이행’ ▲ 한국선급 박주성 국제협력실장의 ‘해운의 디지털화 및 환경 문제’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박한선 해사안전연구실장의 ‘해상 안전 및 해양 환경에 관한 법률 및 정책’ 순으로 주제발표와 지정토론이 이뤄진다. 9일에는 국립해양박물관, 부산항해상교통관제센터(VTS), 부산항 등을 견학하는 테크니컬 투어가 예정돼 있다.

박한일 총장은 “세계해사대와 한국해양대 간 새로운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향후 WMU 대학원과정 부산시 유치 및 IMO 한국위원회 설립을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해양대가 지난해 11월 세계해사대학의 해외 분교를 담당하는 IMO의 기술협력위원회 국장과 WMU 실무 전문가를 초청하여 부산 분교유치 방안과 현안사항 등을 논의한지 1년 만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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