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숙 시인, ‘바람의 수다’ 및 산문집 ‘엄마의 눈물’

이달의 추천 도서 양병철 기자l승인2018.11.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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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숙(시인, 수필가)

경남 마산 출생

월간 『창조문예』로 등단

부산 <시울림시낭송회> 회원

시집-바람의 수다

장혜숙 시인은 그의 첫 시집 『바람의 수다』에서 80여 편의 시를 통해,

“내 오랜 기억의 더께/한 겹씩 벗겨낼 때마다/그 여러 겹에 묻은 상처의 흔적/더는 아플 것도 없는/내 삶의 시어를 한 땀 한 땀/꿰매던 순간의 어느 봄 날/고치처럼 굳은 몸 안에서/미끄러지듯 빠져나와/나비처럼 날아오를 거예요”라고 선언한다.

앞뜰 목련 나무는/지금,/바람의 수다를 들으며/촛불 밝힐 준비에 한창이네//진동면 요장리 바닷가 벚나무 길/벚꽃처럼 이뻤다던 나는/지금 여기 있는데/해마다/가슴 속으로만 피운 꽃/그는/올해도 나 몰래 다녀갈랑가//쪼글쪼글한 내 손등엔/꽃 그림자 늘어만 가는데. - 바람의 수다(전문)

산문집-엄마의 눈물

『엄마의 눈물』은 장혜숙 시인이 들려주는 요양병원 사람들의 이야기다.

요양병원에 계시는 어머니를 날마다 방문하면서 겪은 하루치의 일들을 꼼꼼하게 기록해둔 그녀의 일기를 정리하여 낸 수필집으로 오랜 기간 동안에 병원을 드나들면서 생의 깊고 깊은 얼굴들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냈다.

그녀가 풀어낸 이야기는 우리 곁에 살다 가신 나의 어머니, 혹은 현재에도 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나 보호자, 간병인에게 작으나마 위로가 될 것이다.

- 두엄 출판사

여기 한평생을 아픔을 돌보는 일로 눈시울이 마를 날이 없는 한 여자가 가감 없는 진실을 묶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나는 그녀의 인간에 대한 사랑과 사물에 대한 관심이 이 책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급속도로 전파되기를 소망하는 마음으로 감히 추천을 서슴지 않는 바이다.

- 화천 감성마을에서 이외수(소설가)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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