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신문>은 시민의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드는 희망제작소(상임이사 박원순)와 함께 매주 한 주 동안 올라온 아이디어 중 좋은 아이디어를 선발해 지면과 온라인에 게재합니다. 삶 속에서 묻어나는 작은 변화의 제안들이 세상을 바꿉니다. 아이디어는 희망제작소 홈페이지(www.makehope.org)에서 받습니다. /편집자

소금은 우리가 매일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에 사용되는 조미료로 상당히 중요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성분의 유해성에 대해서 잘 살피지 못하고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소금 중 15%가 중국산이고 나머지는 수입산인데, 문제는 수입산 천일염과 가공염 모두 맹독성 성분이 들어 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맛소금은 정제된 소금에 화학조미료(MSG)를 추가해 감칠맛을 낸 것으로 특히, 어린 아이가 MSG를 과다 섭취할 경우 입안의 신경세포를 파괴하고 현기증, 두통 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 과자, 분유, 급식 등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식품 첨가물 유해성 논란이 일면서 안전한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점점 커지게 되었습니다. 다행이 이런 허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2007년 9월부터 식품완전표시제, 정확한 명칭으로는 ‘식품 영양성분 표시의무 확대방안’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첨가물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음에 따라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하여 전면표시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전면표시제도가 시행되어도 소비자들에게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허가된 식품첨가물은 615종이며, 제품 뒷면에 촘촘히 나열된 화학첨가물 중에는 모르는 용어가 많아 소비자들이 이해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환경정의 다음지킴이국 식품안전위원측에 따르면, 외국의 경우를 예로 들자면 소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방부제 기능의 ○○○”나, “색상유지 증진을 위한 ○○○” 같은 식으로 표기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특히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해서는 경고와 함께 더욱 자세히 표기해 놓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정제소금의 위험성과 함께 정제소금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표기의 중요성을 알려주신‘자연은성실하다’님의 아이디어는 좋은 제안이라고 생각됩니다.

나쁘게 정제된 소금 ‘경고’ 똑똑히 밝히자(제안자:자연은성실하다) 흔히 먹는 음식이나 기타 식품 속에 있는 건강을 해치는 화학물질이나 첨가물을 밝히는 것은 응당한 일입니다. 하지만 먹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소금에 대해서는 너무도 홀시하고 있습니다. 정제된 소금은 대부분 가마에서 구워낸 나트륨 99%이상의 화학염이고 원래 천일염에 있던 82가지 영양소가 거의 없어진 염화나트륨덩어리라고 합니다. 첨가물이 들어 있는 정제소금은 고혈압과 심장질환, 신장질환, 습진같은 질환을 유발하고 또 암의 주요한 원인중 하나라고 합니다. 화학첨가물이 들어 있는 정제된 소금이 이토록 유해하다면 반드시 선명하고 알아보기 쉽게 밝혀 놓아야 합니다. 이미 건강에 유해하다고 알려진 담배에는 분명 똑똑히 ‘경고’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담배 못지않게 건강을 해치는 정제된 나쁜 소금도 담배곽에 표시된 것처럼 비슷하게, 그러나 똑똑히 밝혀서 알려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정제소금에는 화학첨가물이 있어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혹은 "화학첨가물이 없는 좋은 천일염이 건강에 유익합니다"라는 경고나 표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창안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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