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보호구역에 넘치는 해양쓰레기

환경운동연합 해양서포터즈, 해양생물보호구역 정화활동 행사 양병철 기자l승인2018.12.1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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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 해양서포터즈는 15일 해양생태보전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자 주말을 반납하고 충청남도 태안반도의 북쪽에 위치하며 서산시와 태안군의 해안으로 둘러싸인 가로림만 벌천포 해수욕장으로 모여 해양정화 활동을 펼쳤다. 가로림만은 해양보호구역 중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정부가 관리하고 있다.

▲ 15일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가로림만 벌천포 해수욕장에서 수거한 쓰레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환경운동연합 최예지 활동가는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카라반 등 캠핑시설이 운영되고 플라스틱 쓰레기가 흘러나와 있어 정부의 관리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환경운동연합이 분리한 해양쓰레기는 페트병 등 생활 플라스틱 제품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선박용품과 방문객들이 버리고 간 불꽃놀이 용품들이 눈에 띄었다.

전남 광주광역시에서 온 박범진 시민은 “한 명은 괜찮겠지라며 소홀하게 생각했던 쓰레기인데 오늘 한 명이 수백 번의 쓰레기를 주웠다”며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환경운동연합 이형섭 활동가는 “벌천포 해수욕장에 이미 쓰레기 더미가 많이 쌓여 더 이상 주울 쓰레기가 없을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우리가 가져간 자루가 모자랐다”며 해양쓰레기 심각성을 토로했다.

한편 가로림만은 지난 2016년 7월 25일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해양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관리되고 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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