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송년보고대회가 의장단 및 산별대표자, 단위노조 대표자, 노조간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27일 오전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서영기 의장은 대회사에서 “2018년 한 해를 되돌아보면 그 어느 때보다 어렵고 힘든 일이 많았던 시기였다고 생각한다.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국정과제로 내세운 문재인 정부는 처음 출범과는 달리 노동조합과 노동운동을 옥죄고 있는 타임오프제도와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악, 진전 없는 사회적 대화 등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법·제도 개선 과제들은 제대로 실천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경제, 그리고 노동계를 둘러싼 현 상황들이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만큼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늘 그래왔듯이 동지 여러분들의 하나 된 의지로 우리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더욱 더 뭉쳐나간다면 어떤 시대적 고통과 위기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부산지역본부는 “2019년에도 노동자와 서민의 행복실현이라는 핵심적 역할수행을 위해 변화와 혁신, 그리고 시대를 주도하는 노동운동으로 새로운 가치창조의 길을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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