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멕시코서 1억불규모 열병합발전소 수주

멕시코 코아우일라 주에 100MW급 건설 양병철 기자l승인2019.03.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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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업계 최초 중남미 에너지 시장서 누계수주 100억불 기록

포스코건설이 멕시코에서 1억불규모의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6일(현지시각) 발주처인 에너르에이비(Ener AB)와 100MW급 ‘키레이(Quirey) 열병합발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멕시코 코아우일라(Coahuila) 주에 건설하는 이 발전소는 이 지역 막넬렉(Magnel ec) 화학공장에 안정적인 전기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다.

발주자인 에너르에이비(Ener AB)는 미국의 발전회사인 에이이에스(AES)사와 멕시코 발(Bal) 그룹의 합작사이다. 미국 에이이에스(AES)사는 전세계 18개국에서 총 34,732MW규모의 발전소를 운영 중인 글로벌 민간 발전회사로 지난 2006년부터 포스코건설과 인연을 맺어왔다. 발(Bal) 그룹은 광산, 무역, 보험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멕시코 대형기업이다.

2006년 국내기업 최초로 중남미 에너지 시장에 진출한 포스코건설은 이번 키레이(Quirey) 열병합발전소 수주로 중남미 발전시장 진출 13년만에 국내 기업 중 가장 먼저 누계 수주 100억불을 기록하게 됐다.

그동안 포스코건설은 2006년 4,000억원 규모의 칠레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2007년 칠레 캄피체ㆍ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 2009년 페루 칼파ㆍ칠카우노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하는 등 중남미 시장을 지속 확대해 왔다. 지난해 8월에는 파나마에 391MW급의 콜론 복합화력발전소를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키레이(Quirey) 열병합발전소 수주로 중남미지역에서 우수한 발전소 시공기술력을 재입증 받음에 따라 2031년까지 56GW 전력생산을 목표로 신규발전소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멕시코 내 추가 수주 확보 전에도 우위를 확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페로니켈 슬래그 활용 시멘트 개발

페로니켈 생산과정서 발생한 부산물로 시멘트 생산…장영실상 수상
SNNC가 매립하던 200만톤 슬래그 재활용길 열어…온실가스도 저감
최적 생산조건 도출로 부식성과 수명이 석회석, 고로슬래그보다 높아
포스코건설 사내 벤처 1호 선정…관련업계에 기술이전 With POSCO 구현


한편 포스코건설이 페로니켈 슬래그를 활용한 시멘트 개발에 성공했다. 포스코건설은 페로니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래그를 분쇄해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하는 기술 개발로 8일 IR 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전통적으로 시멘트는 주로 석회석을 원료로 사용하고 포스코와 같은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인 고로 슬래그를 일부 원료로 사용해 왔지만 페로니켈 제조과정 나오는 슬래그는 시멘트 원료로 사용하지 못해 전량 매립해 왔다.

이에 포스코건설 R&D 센터는 페로니켈 슬래그 시멘트 개발을 위한 연구팀을 구성하고 3년여에 걸친 연구 끝에 페로니켈 슬래그를 시멘트 혼화재로 사용할 수 있는 최적의 생산조건을 도출하는데 성공했다.

이 페로니켈 슬래그 시멘트 혼화재를 적용해 만든 새 시멘트는 기존 석회석 시멘트에 비해 30%이상 부식성과 수명 등이 개선됐다.

또한 페로니켈 슬래그는 고온의 페로니켈 추출공정을 거치고 남은 부산물이어서 석회석 가공과정보다 이산화탄소배출도 약 17배 낮으며, 불순물 함유량도 상대적으로 낮아 환경친화적인 것도 큰 장점이다.

이에 따라 포스코의 페로니켈 생산 계열사인 SNNC가 전량 매립하던 200만톤의 페로니켈 슬래그는 상당량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포스코건설은 페로니켈 슬래그 시멘트 개발이 성공함에 따라 기술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사내벤처 1호를 출범시키고 올해 연말 별도 법인으로 분사시켜 독자 사업체로 육성할 방침이다.

관련 기술은 시멘트업계 등 6개사로 전수해 페로니켈 슬래그 시멘트의 활용도를 높일 뿐 아니라 상호 원가절감과 품질향상의 시너지를 통해 ‘With POSCO’차원의 상생경영도 본격화한다.

이번 기술개발에 참여한 이창홍 차장과 오범진 차장은 “기존 시멘트보다 기능이 우수하고 환경친화적인 시멘트 개발에 성공해 건설 소재 분야에서 기술경쟁력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돼 기쁘고 특히 장영실상까지 수상해 대단히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개발로 스마트 컨스트럭션(Smart Construction) 실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입을 모았다.

현재 포스코건설은 건설기술 특허 600여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영상으로 가상시공하는 Pre-con과 최적의 시공을 위한 모델 정립 BIM 등 스마트건설기술 내재화에 앞장서고 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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