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들어 지난 한 주동안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으나 관계기관의 대책은 일시적, 단기적, 사후대책에 그치고 실효성이 없어 시민들은 마스크와 공기청정기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2월 15일자 발효된 미세먼지 특별법과 시행령을 바탕으로 부산시에서도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나 5등급 차량 규제 시스템 도입 및 「부산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는 제정이 늦어지는 등 제대로 된 조치가 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도심숲 지키기, 노후화된 경유차 전환 및 대중교통활성화, 산업단지에 미세먼지 저감 기술 및 예산 도입, 항만 특별법 제정 촉구 및 대기질 총량제 조기 도입 등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미세먼지 안전 도시 부산(을 위한) 시스템’ 구축을 촉구하는 부산지역의 시민사회 기자회견 및 시민실천 캠페인이 최근 서면로터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민운동단체연대, 부산환경회의, 미세먼지안전부산시민행동, 부산환경운동연합 환경통신원회가 공동 주최가 되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박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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