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경남고등학교 신상엽 교사가 14일 경남고 ‘별별공간 미르아띠’에서 부산시교육청 전영근 교육국장과 초·중·고등학교 교사 19명이 참관하는 가운데 ‘아이들과 교사가 행복한 수업’을 주제로 2학년 수학과 공개 수업을 한 후 참관교사들과 수업에 대해 토의하고 있다.

부산광역시교육정보원(원장 김혁규)은 5월 9일부터 7월 11일까지 희망교사들이 다른 교사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수업을 공개하고 경험을 나누는 ‘1학기 수업나눔의 날’ 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교사들의 연구·연수문화 확산과 수업·평가방법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교육연구정보원 수업·평가지원센터(센터장 김옥숙) 주관으로 진행한다.

수업공개를 희망한 교사는 초등 12명, 중등 26명, 고등 15명 등 모두 53명이다. 희망교사들은 교과융합수업, 게임활용 토의토론수업, 실생활연계 메이커수업, 디지털도구 활용수업 등 다양한 수업과 평가 사례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에는 국어와 영어, 수학, 사회, 과학 과목 외에도 예체능 교과목과 선택과목인 부산의 재발견, 특성화고 과목인 기계금속, 가전기기 하드웨어 개발 등에 대해서도 공개수업을 진행한다.

김옥숙 센터장은 “이 행사는 교사들이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신의 수업방식을 공개하고 수업고민을 나누는 등 자발적인 나눔과 공유를 통해 소통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양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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