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 "검찰 공범" 대검 기습 연좌농성

권력층 범죄 은폐·조작 규탄 긴급행동 양병철 기자l승인2019.05.2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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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에서 故 장자연씨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등 여성에 대한 성착취와 폭력 사건에 대한 검찰의 부실·조작 수사를 규탄하는 여성단체 긴급행동이 24일 진행됐다.

여성단체는 이날 “검찰은 법을 수호하고 국민의 안녕과 인권을 지킨다는 자신들의 존재 이유를 보란 듯이 부정했다. 두 사건의 본질이 여성에 대한 폭력임에도 이를 은폐, 축소, 조작하고 납득할 수 없는 변명으로 아무 것도 책임지지 않겠다는 검찰의 태도는 결국 이 사건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검찰 조직 전체의 문제이며, 공범이라는 것을 자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 24일 대검찰청에서 고 장자연씨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등에 의한 성폭력 사건 등 여성에 대한 성착취와 폭력 사건에 대한 검찰의 부실·조작 수사를 규탄하는 여성단체 긴급행동을 하고 있다.

이날 대검찰청 내부에서 한국여성의전화를 비롯 8개 여성단체 대표자 및 활동가 15인이 지금 현재 기습 연좌농성을 하며 경찰과 대치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는 50여명이 모여 기자회견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여성의전화 외 8개 단체는 “형식적인 조사와 수사 끝에 누구도 처벌되지 않고 아무도 받을 사람 없는 책임 떠넘기기로 일관하는 작금의 현실에 분노하며, 공범인 검찰을 강력히 규탄하는 기습 검찰 점거농성을 이어가는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이 공범이다” 검찰 규탄 긴급 기자회견 주최 단체는 경기여성단체연합, 성매매문제해결을위한전국연대, 수원여성회,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민우회, 한국여성의전화 등이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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