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 집회

부산여성행동, 합의 원천무효 및 사죄 요구 기자회견 박찬인 기자l승인2019.05.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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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9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부산여성행동은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정부는 지금 당장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부산지역의 많은 여성단체들이 29일 초량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모여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41차 수요시위 제목으로 ‘위안부’ 합의무효와 일본의 사과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015년 12월 28일 당시 일본과 맺은 한일 ‘위안부’ 합의는 피해자는 철저히 배제된 채 이루어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일본 정부는 공식 사죄를 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자신들은 2015년 한일합의에서 한국과 약속한 조치들을 모두 진행했으며, 국제사회가 합의 이행을 주시하고 있다며 오히려 한국 측에 착실한 합의 이행을 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한 일제잔재를 없애자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현 시점에서 지난달 부산시는 강제징용노동자상을 강제로 철거하는 역사의식에 역행하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부산여성단체연합 주관,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부산여성행동 주최로 한일 ‘위안부’ 합의 무효와 일본의 즉각적인 사죄를 요구하는 수요시위 기자회견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 29일 초량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부산여성행동은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전면 폐기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41차 수요시위 기자회견

굴욕적인 위안부 합의 원천무효! 일본의 사죄 요구! 

■ 일시 : 2019년 5월 29일 (수) 낮 12시

■ 장소 : 초량 평화의 소녀상 앞

■ 참여단체 : 일본군 ‘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부산여성행동

부산여성단체연합(부산여성회, 여성인권지원센터살림, 부산여성사회교육원, 부산여성의전화, 부산성폭력상담소, 부산여성장애인연대, 부산한부모가족센터, 여성과나눔), 부산학부모연대, 부산참보육부모연대, 부산여성-엄마 민중당, 정의당 부산시당 여성위원회,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민주노총 여성위원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부산지부, 부산풀뿌리네트워크 (희망세상, 사하품앗이, 금샘마을공동체, 나눔수레, 맨발동무도서관, 장산마루협동조합)

■ 사  회 : 부산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김초롱

■ 발  언 : 부산여성의전화 신미라부대표, 부산여성회 김순애 공동대표

■ 기자회견문 낭독: 부산여성사회교육원 석영미 원장

■ 퍼포먼스 - ‘위안부’ 합의무효와 즉각적인 사죄를 요구하는 퍼포먼스 진행

<제41차 부산 수요시위 기자회견문>

한일 ‘위안부’ 합의 전면 폐기하고

일본 정부는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하라!

역사를 망각하는 자들이 어떤 어리석음을 반복해왔는지 알고 있기에, 우리는 오늘도 변함없이 이 자리에 서 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공식사죄와 제대로 된 법적배상이 빠진 채 이루어진 2015년 일본군 ‘위안부’ 한일합의를 바로잡기 위해서이다.  

이미 외교부를 상대로 한 소송에서도 합의 과정의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났음에도 외교부는 여전히 요지부동이다. 일본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이 제기한 손해배상소송에 대해 ‘위안부 문제는 2015년 한일합의로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을 확인했다며 발뺌을 하고 있다.

더불어 일본정부는 ’한국과의 합의에서 약속한 조치들을 모두 실시했으며, 한국 측에 합의의 착실한 실시를 강하게 요구할 것이며, 국제사회가 한국 측의 합의 이행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한다. 자신들이 저지른 범죄행위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최근 부산의 강제징용 노동자상 건립과정에서도 어리석음의 역사는 고스란히 되풀이되었다. 이미 동구청과 강제징용노동자상 건립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합의에 도달했음에도, 부산시는 이러한 내용을 완전히 무시하고 강제징용노동자상을 기습 철거하는 만행을 보였다.

시민들이 찾고 기릴 수 있도록 공식적인 설치장소를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시에서 이러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현재 일제잔재 청산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시대에 역행하는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이렇듯 2015년 한일합의와 관련한 한일 국장급 협의전문공개 요구에도 국익을 위한다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한미일 군사협력, 5월 1일 국왕 즉위식 등 일본정부의 눈치를 보느라 또다시 강제철거 된 강제징용노동자상 문제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이제라도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전쟁만으로도 삶이 흔들렸을 당시 어린 소녀들이 전범국가인 일본에 의해 강제로 끌려가 당한 반인륜적이고 처참했던 당시 상황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며 아픈 역사의 잘못된 해결방식이 바로잡히는 그 날까지 우리는 끝까지 함께 행동할 것이다.

이에, 우리 부산여성행동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일본 정부는 지금 당장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책임을 인정하고 공식 사죄하라!

하나. 일본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에 대한 국가적 법적 책임을 인정하여 공식 사죄하고 법적 배상하라!

하나.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전면 폐기하라!

2019년 5월 29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부산여성행동 참가자 일동

박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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