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지난 11일부터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에 들어갔지만 장애인들은 여전히 일상의 영역에서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마저 박탈당한 채 살아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에 따른 이행 계획을 수립 △2007년 420 투쟁합의안 이행 △장애인 당사자가 참여하는 협의기구 구성 및 장애인 전담부서 확보 등을 대구시에 요구했다.

이어 차별에 항의하는 퍼포먼스와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까지 가두행진, 그리고 지역 장애인들로부터 취합한 40여 건의 장애인 차별에 대한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에 접수하는 것으로 결의대회를 마쳤다.

한편 ‘대구투쟁연대’는 장애인의 날인 지난 20일엔 대구백화점 앞 광장에서 ‘420 장애인차별철폐 투쟁문화제’를 열고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420 장애인차별철폐 대구투쟁연대는 학생, 시민단체, 정당 등 23개 단체가 참여, 장애인에 대한 모든 차별 철폐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김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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