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진상조사·범법기업 엄중처벌 대책마련 촉구

여수시민 100일 릴레이 1인 시위 시작 노상엽 기자l승인2019.06.0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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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여수산단시민대책위원회)는 30일부터 여수시청 정문 앞에서 ‘여수산단 기업들의 유해물질 측정값조작 및 불법배출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엄중처벌, 기업과 정부의 조속한 대책마련 및 실행을 촉구하는 여수시민 100일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했다.

▲ 여수산단 기업들의 유해물질 측정값조작 및 불법배출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엄중처벌, 기업과 정부의 조속한 대책마련 및 실행을 촉구하는 여수시민 100일 릴레이 1인 시위가 시작됐다. 사진은 첫날 시위에 나선 강용명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장이다.

첫날인 30일에는 강용명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을 시작으로 진행된 여수시민 100일 릴레이 1인 시위는 여수산단시민대책위원회의 참여단체 대표들과 여수시민들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 앞으로 100일간, 100인이 참여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 한화케미칼, GS칼텍스, 롯데케미칼, 금호석유화학 등 여수산단 기업들의 유해물질 측정값조작 불법배출 사실이 알려진지 40여일이 지나고 있으나 여수시민들은 여전히 어떤 기업이 어떤 물질을 얼마만큼 배출했는지 알지 못하고 있으며, 그 유해물질들은 여수지역의 환경과 주민들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불안해하고 있다.

셀프측정제도로 사실상 측정값조작과 불법배출을 방조한 환경부와 전라남도 등은 서로 책임을 미루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엄중처벌, 조속한 대책마련 및 실행 등 시민들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

필요할 때마다 지역과의 상생을 외치던 기업들은 불법행위로 시민들을 기만하고도 측정값조작 사실을 부인하거나 검찰 수사 중이라는 핑계로 책임 있는 사과와 조속한 대책마련 및 실행을 미루고 있다.

▲ 여수산단시민대책위원회는 “향후 시민 홍보활동, 청와대와 정부·국회 방문, 검찰 기자회견, 기업본사 항의시위 등 다양하고 힘 있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여수산단시민대책위원회는 “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 사태를 초래한 각종 불합리한 법 및 제도의 개선, 여수산단 입주 기업들의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 실현, 유해물질 배출 저감 등 여수산단 환경안전 대책마련을 위해 시민 홍보활동, 청와대와·정부·국회 방문, 검찰 기자회견, 기업본사 항의시위 등 다양하고 힘 있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여수산단시민대책위원회)는 여수지역의 환경단체, 시민단체, 사회단체, 노동단체, 정당, 지역주민조직 등 45개(5월 30일 현재) 단체들로 구성되었으며, 지난 5월 14일 결성대표자회의와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여수산단 유해물질 불법배출규탄 시민결의대회’를 진행한 바 있다.

노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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