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남은 채권 회수할 수 있을까

부산저축은행 부실 대출 사태, 피해액만 약 6,300억원 양병철 기자l승인2019.06.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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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의원, 캄보디아 진행 재판 참석…“분쟁핵심 정확히 전달할 예정”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시당위원장, 부산 북·강서구갑)은 부산저축은행의 파산에 따라 캄보디아에 남겨진 채권의 회수를 위해 13일 캄보디아로 출국했다.

14일 캄보디아 법원에서는 이와 관련한 재판이 예정되어 있다. 캄코시티 사업자인 ㅈ사가 예금보험공사를 상대로 낸 지분반환 청구에 따른 것으로 1·2심과 같이 ㅈ사가 승소할 경우 캄코시티 채권의 회수가 어려워져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들에 대한 보상이 불투명해진다.

ㅈ사는 부산저축은행에서 거액을 대출받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신도시를 건설하는 ‘캄코시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그러나 무리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투자로 파산했으며 캄코시티 프로젝트는 중단됐다. ㅈ사의 전 대표인 이모 씨는 인터폴에 적색수배 중에 있다.

재판이 채권회수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 한 전 의원은 자비를 들여 직접 캄보디아에 갈 것을 결정했다. 전 의원은 재판 외에도 캄보디아 총리실 관계자 면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들의 실상과 ㅈ사 지분반환 청구의 부당성을 알릴 예정이다.

전재수 의원은 “예금보험공사의 채권은 곧 서민의 눈물어린 돈”이라며 “채권이 최대한 회수 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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