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빠진 닭 살리기 모금 동참 호소

“환경연합이 카라와 함께 부탁드립니다” 양병철 기자l승인2019.07.2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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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동물복지농장은 방사장이 기준 면적보다 넓고, 친환경 사료와 청결한 농장관리로 동물복지 이념을 지키며 닭들을 키워왔다. 그러나 2017년 3월, 익산시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과 관련하여 ‘예방적’ 기계식 살처분 명령이 느닷없이 떨어졌다.

친환경 사료와 청결한 농장관리로 닭들의 면역력이나 건강상태도 좋은데다 2017년 당시 5000여 마리의 닭 모두가 조류인플루엔자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살처분이 강행돼야 할 이유도, 명분도 없는 상태였다. 또한 주변 농가의 닭들은 이미 모두 살처분 됐기 때문에 참사랑농장이 다른 농가를 감염시키는 것은 불가능했다.

▲ <사진=참사랑동물복지농장>

참사랑농장에 떨어진 ‘예방적’ 살처분 명령은 건강한 동물들을 이유 없이 죽이라는 학살에 불과할 뿐이었다. 이에 참사랑농장은 닭들을 지키기 위해 살처분 명령을 거부할 수밖에 없었다.

2019년, 익산시에서 내려진 기계식 살처분 명령을 거부한 지 2년여가 지난 지금, 참사랑동물복지농장은 여전히 9000여 마리 닭들과 함께 익산시의 불합리한 명령과 맞서 싸우는 중이다.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최대 잠복기가 넘긴 이후에도 참사랑농장은 미감염 판정을 받았지만 익산시는 살처분을 계속 강행하려고만 하였으며, 해당 조류인플루엔자가 종식된 지 2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잘못된 살처분 명령을 취소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익산시는 살처분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범법자’로 취급하며 동물복지농장 지원 대상에서 배제했다.

현재 참사랑동물복지농장은 파산 직전으로 하루하루 간신히 빚을 내어 9000여 마리 닭들을 지키고 있는 형편이다.

참사랑농장을 살리기 위한 긴급모금을 ‘카라’와 함께 시작한다. 모금 목표 금액은 1000만원으로 사실 9000여 마리 참사랑복지농장 닭들의 한 달 사룟값도 채 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이러한 사태를 벌이고도 무책임하게 방관하며, 참사랑농장을 범법자 취급한 익산시에 항의하기 위한 ‘시민참여 기자회견’이 오는 8월 1일 익산시청 앞에서 진행된다.

참사랑농장의 살처분 명령 취소 소송이 또다시 기각된다면 앞으로도 전염병 감염 발생 때마다 이어질 무차별적 살처분 행정은 더욱 막을 길이 없어진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와 관련해 오늘도 9000여 마리 닭들을 위해 고군분투 중인 참사랑농장을 지켜내는 것이 앞으로도 벌어질 수 있는 제2, 제3의 살처분 피해 동물들을 막는 길”이라고 밝히고 “부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모금참여하기]

ㆍ참사랑농장 살리기 긴급모금 : 하나은행 124-910009-89404       

ㆍ예금주: (사) 동물권행동 카라

(기부금 영수증 발급 가능합니다 >> 기부금 영수증 발급하기)

ㆍ탄원서 참여하기

ㆍ익산시 항의 기자회견 : 2019년 8월 1일(목) 오후 1시 익산시청 앞

ㆍ서울 – 익산 버스 신청 : info@ekara.org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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