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회장 허용도)는 30일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일본이 수출규제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수출규제 확대시 우리기업들이 대응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개최됐다.

▲ 부산상공회의소가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일본 수출규제 관련 기업설명회를 갖고 있다.

최근 부산상공회의소가 시행한 일본 수출규제 확대 움직임에 따른 지역기업 긴급 모니터링 결과 많은 기업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략물자관리원에서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바뀌는 일본 수출통제제도와 전략물자수입 및 비전략물자수입시 기업에게 적용되는 제도를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일본 수출과 관련해 한국을 화이트 국가(수출안보국)에서 제외시에 적용받는 주요 변동사항과 이에 따른 기업들의 준비 및 유의사항, 양국의 수출통제 제도 비교 등을 업종에 맞춰 설명했다.

부산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일본 수출규제 이슈가 지속적으로 이어짐에 따라 지역기업들도 선제적인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부산상공회의소는 현재 기업별, 품목별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일본 수출규제 피해기업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설명회는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간 개최되며, 지방에서는 30일 부산 설명회를 시작으로하여 대구, 인천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양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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