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 콘서트

‘통(統), 일(一)-조선학교가 좋아요 in 부산’ 변승현 기자l승인2019.08.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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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봄’(이하 시민모임)은 해방후 70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일본의 차별과 비인권적 현실을 널리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외 동포들과 교류 연대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든 단체로 현재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봄’,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부산민예총, 부산동포넷, 노무현재단 부산지역위원회, 부산을 바꾸는 시민의힘 민들레 등 27개 단체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올해 2월 9일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고쿠라국제회의장 콘서트홀에서 해방 이후 70년 재일동포 사회에 큰 획을 긋는 역사적인 콘서트가 열렸다. 후쿠오카현과 야마구치현의 조선학교 학생들 120여명과 후쿠오카조선예술단, 부산의 예술가들 그리고 일본의 전통북 예술가들 등 160여명이 함께 한 최초의 합동공연, ‘함께해요 콘서트 in 기타큐슈, 조선학교가 좋아요’ 공연이 바로 그것이다.

이와 함께 재일동포, 일본, 부산 등 600여명의 관객과 함께 한 콘서트는 문화, 예술로 재일동포들의 삶과 조선학교를 알리고 서로를 이해하는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 막을 내렸다.

이와 같은 성과를 이어받아 해방이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후쿠오카조선예술단(후쿠오카조선가무단 후쿠오카조선문예동), 오사카민족극단 달오름, 일본전통북 공연단과 부산민예총 예술가 등 50여명의 예술가들과 25명의 부산학생들이 함께 조선학교를 알리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공연이 열린다.

이번 ‘함께해요 콘서트 통(統),일(一)-조선학교가 좋아요 in 부산’은 기존 초청공연의 틀을 벗고자 한다. 단순히 공연을 초청해 보여주는 것이 아닌 함께 기획하고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는 콘서트를 지향한다.

이를 통해 ▲재일동포, 한국, 일본 예술가들과 학생들의 지속적인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해 때로는 빨갱이로, 때로는 쪽바리로 고향에서조차 외면당했던 재일동포들의 삶과 이들이 지키고자 했던 그리고 지켜가고 있는 조선학교를 알리고자 한다.

▲이들에게도 봄이 멀지 않았음을, 가까운 미래에 다가올 한반도의 봄을 너와 내가 아닌 우리가 함께 준비하고 맞이할 수 있는 역사적인 한걸음을 내딛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한반도, 재일동포사회 그리고 일본에 차별없는 세상을 향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 공연제목 : '함께해요 콘서트 통(統),일(一)-조선학교가 좋아요 in 부산'

- 공연일시 : 2019년 8월9일 19시 30분

-공연장소 : 영화의 전당 하늘연극장

- 공연참가단체 : 후쿠오카조선예술단(후쿠오카조선가무단, 후쿠오카조선문예동,) 오사카민족극단 달오름, 일본전통북공연단, 하연화무용단, 남산놀이마당, ‘우리소리,우리가락, 청’ , 풍물굿패 소리결, 부산영상예술고등학교

- 주최 : 부산민예총,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영화의 전당,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봄, 해외동포민족문화.교육네트워크(부산동포넷)

- 주관 : 영화의 전당, 함께해요 콘서트, 통일- 조선학교가 좋아요 in 부산 조직위원회

- 후원 : 부산광역시, 부산은행,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문 의 :

도한영 010-9315-1452(함께해요콘서트 통일 - 조선학교가 좋아요 in 부산 공동집행위원장) 김호진 010-8521-1293 (함께해요콘서트 통일 - 조선학교가 좋아요 in 부산 공동집행위원장)

김지운 010-7602-1001(함께해요콘서트 통일 - 조선학교가 좋아요 in 부산 총괄진행)

‘함께해요 콘서트 통(統), 일(一)

- 조선학교가 좋아요 in 부산’ 조직위원회

<첨부1> 콘서트 내용

함께해요 콘서트 통統 일一 2019.8.9. 하늘연극장

프롤로그 : 다른 땅 같은 별

조선을 떠나 일본땅에 정착을 하게 되는 사람들. 발 붙이고 사는 땅은 달라졌어도, 달과 별은 고향에서 보던 그대로네.

아버지 : 다음배로 내 바로 따라 갈끼대이.

어머니 : 순아. 먼저 가 있거래이. 금방 갈끼다.

아버지, 어머니 : 쪼매마 기다리래이. 금방 갈끼다.

장면1 : 여린 눈동자를 깨우고

알 수 없는 세월을 살아가야 할 어른들은 학교를 세우고, 새로이 태어나는 아이들은 말과 글과 노래를 배운다.

선생님 : 가갸 거겨 나냐 너녀.

아이들 : 가갸 거겨 나냐 너녀.

선생님 :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아이들 : 어머니 아버지 할아버지 할머니.

선생님 :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아이들 :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장면2 : 아름다운 우리학교

시대가 흘러 흘러 억센 등허리의 젊은이였던 어른들이 노인이 되고, 아이들은 어른을 닮은 어른이 되고. 그들이 웃음과 눈물이 꽃이 되고.

아이 : 다른 이들을 부러워 않는 우리 학교를 보아요. 다른 이들과 비교하지 않는ᅠ우리학교를 보아요. 다른 이들과 경쟁하지 않는ᅠ우리학교를 보아요. 오로지 자유롭게 평온하게 튼튼하게 슬기롭게. 우리 학교를 보아요.ᅠ자유롭게 평온하게 튼튼하게 슬기롭게. 우리학교를 보아요. 우리학교를 보아요.

장면3 : 통일이 온다네  

머지않아 통일이 온다네. 숨결처럼 온다네. 별빛처럼 온다네. 내 마음에도 네 마음에도 통일이 온다네. 온 세상 온 누리에 통일이 온다네.

에필로그 : 우리가 하늘이야  

말이 달라도 글이 달라도 태어난 곳이 달라도 살아가는 곳이 달라도 입은 옷이 달라도 부르는 노래가 달라도 우린 동무가 될수 있어. 어깨동무가 될 수 있어.

커튼콜 : 아리랑

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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