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개특위 즉각 가동·선거제 개혁 촉구

정치개혁 공동행동, 레드카드 퍼포먼스 양병철 기자l승인2019.08.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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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7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정치개혁 공동행동>은 13일 오전 10시 국회 정문 앞에서 국회 정개특위 즉각 가동·선거제도 개혁 논의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 13일 국회에서 정치개혁공동행동이 국회 정개특위 즉각 가동·선거제 개혁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개특위가 가까스로 활동기한을 연장하고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합의로 새 위원장을 정했지만 자유한국당이 선거제 개편 심의를 담당하는 1소위 위원장직을 맡겠다고 나서면서 여전히 개점 휴업 상태이다.

정개특위 활동 기한 연장은 특위를 새롭게 재구성한 것이 아니어서 소위원장 교체 사유가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 결국 선거제 개편을 명시적으로 반대해온 자유한국당이 이를 심의하는 소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겠다는 것은 결국 선거제 개혁을 좌초시키겠다 것에 다름 아니다.  

관련해 이날 정치개혁공동행동은 “이치에 맞지 않는 요구로 선거제 개혁 논의의 발목 잡는 자유한국당을 규탄하고 정개특위 활동 기한이 3주 밖에 남지 않은 만큼 하루속히 선거제도 개편안 심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아 특위 운영의 책임을 지고 있는 민주당이 8월 말 활동 기한 만료 전에 선거제도 개혁안을 처리할 각오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정치개혁, 선거제도 개혁을 가로막는 자유한국당에 유권자가 경고장을 보낸다는 의미에서 가면을 쓴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장제원 정개특위 자유한국당 위원에게 레드카드를 붙이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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