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순필 특조위 상임위원 사퇴 촉구 1인 시위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 앞에서…즉각 사퇴 및 추가 수사 촉구 양병철 기자l승인2019.08.1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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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연합과 가습기넷은 12일 낮 12시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위치한 서울 명동 포스트타워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지난 8일 특조위는 양순필 상임위원이 ‘가습기메이트’를 팔아 많은 피해를 입힌 애경산업의 직원에게 식사 접대와 선물을 받아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의 통보를 받았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양 위원의 즉각 사퇴와 추가 수사를 촉구했다. 

정미란 환경운동연합 생활환경 담당 국장은 “양 위원의 해명을 궤변이라 규정하고,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피해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할 특조위원으로서 가해기업인 애경 측과 비공식적으로 만난 것부터가 명백한 잘못”이라고 꼬집었다. 또한 정 국장은 “애경 측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 무슨 청탁을 받았는지 양 위원은 거짓 없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양 위원은 “임명 당시 피해자들이 우려했던 전문성 문제 뿐 아니라, 법을 지켜야 할 공직자로서 기본적 윤리의식조차 갖추고 있지 않음이 드러났다. 특조위 활동에 대한 신뢰조차 무너뜨리고 있는 양 위원은 당장 물러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환경운동연합과 가습기넷은 검찰에 양 위원의 위법행위는 물론, 가해기업들의 불법 로비 전반에 대한 추가 수사를 촉구하며, 특조위에도 가해기업들의 불법 로비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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