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숲' 프로그램 진행 모습.

녹색교육센터가 올 하반기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위한 숲생태감수성 향상프로젝트 '와숲'을 시했다. 와숲 사업은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신체발달을 도모하고, 다양한 숲체험활동을 통해 생태감수성 회복 및 사회성과 자존감을 높이고자 기획된 환경교육 복지영역 사업이다.

녹색교육센터는 수도권 7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9월의 가을햇살과 풀벌레 소리가 가득한 숲에서 여름과는 다른 계절과 자연의 변화를 느끼며 가을와숲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주말 광덕산환경교육센터에서 진행된 와숲캠프에서는 밤과 호두 열매가 가득한 풍요로운 가을숲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었다.

와숲은 지역아동센터 아동 125여명과 동네숲 친구 만들기, 먼 숲 소풍, 깊은 숲 캠프 등 1년 동안의 연속적인 활동을 통해 계절과 자연의 변화를 느끼고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다양한 활동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년간의 와숲 프로그램 효과성 분석 결과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되어 있는 소외계층 아동들이 1년의 정기적 숲활동에 참여해 자연과 가까이 지냄으로써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녹색교육센터는 2012년부터 사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환경교육복지사업을 확대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와숲은 9월부터 11월까지 가을과 겨울숲에서 7개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절기따라 자연따라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12월에는 사업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녹색교육센터)

설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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