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의 흠

따뜻한 하루l승인2019.09.2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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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시아에서 생산되는 양탄자는
전 세계가 알아주는 명품 중 하나입니다.
어떤 것은 예술적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안고
천문학적인 가격이 매겨지기도 합니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가치와 아름다움을 뽐내는
예술과 문화의 결정체에도 잘 찾아보면
반드시 흠이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페르시아 양탄자에서 발견되는 흠은,
혼신의 힘을 다해 양탄자를 제작하던 장인이
일부러 남긴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결점 없는 양탄자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고 여기는 그들의
장인 정신이자 철학이 담긴 흠입니다.
그리고 이를 ‘페르시아의 흠’이라고
사람들은 말합니다.

제주도의 돌담은 그냥 규칙적으로 쌓아둔 것임에도
어지간한 바람에 쉽게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돌의 사이를 일부러 메우지 않았는데
그 틈새로 바람이 지나가기 때문에
세찬 바람에 돌담이 통째로 무너지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람도 완벽한 사람보다는
어딘가에 부족한 듯이 빈틈이 있는
사람에게 인간미와 매력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 오늘의 명언
완벽함이란 더 이상 보탤 것이 남아 있지 않을 때가 아니라,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완성된다.
– 생텍쥐페리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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