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이기대 케이블카 설치 반대

시민사회 "기업의 관광인프라구축은 허구" 김성호 기자l승인2019.09.2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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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케이블카반대범대책위원회(상임공동대표 이중열·황진수, 상임위원장 강종인)는 26일 부산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에서 ‘발기인 대회 및 해운대-이기대 해상케이블카 설치 반대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개인 건설 업체가 해운대-이기대 해상케이블카 사업을 도마 위에 올려놓고 부산 시민들을 상대로 관광인프라구축인양 날조하여 진행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이는 부산발전과 지역경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을 선동하여 추진하고 있는 것은 부산시민을 우롱하고 부산시를 조롱하며, 부산시민 모두가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IS동서라는 업체는 부산시 고위 관료를 영입해 센텀단지 내 부산 센텀 스카이비즈 지식산업 건축과 용호만 매립지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등 사업권을 진행해 왔으며, 이는 수천억 개발이익으로 특혜의혹이 짙은 제2 엘시티 사건과 유사한 사업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광안리해수욕장을 비롯한 동백섬과 용호동 이기대는 바다를 끼고 있는 부산 도심 가까이에 마지막 남은 천연 갯바위 해안과 자연 그대로의 식생을 유지한 곳으로, 도시 생활에 지친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어떤 명분으로도 자연경관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광안리 조망권을 특정 민간기업의 전유물로 전락시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환경훼손, 광안리 앞바다 공공재 사용에 따른 공적기여 방안 미비 등으로 정당성과 공공성이 상실되어 강하게 반대하는 이유 중에 하나”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에 분노하여 부산시민사회단체와 부산시민·지역주민이 일치단결하여 해운대-이기대 해상케이블카반대범대책위원회를 설립하여 오늘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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