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시민사회의 평가 작업이 이뤄진다.

경실련은 26일부터 30일까지 ‘이명박 정부 100일, 무엇이 문제인가’란 주제로 새 정부 국정운영 평가와 향후 방향을 진단하는 기획 토론회를 연속 개최한다. ‘문제’를 톺아보겠다는 타이틀에서도 짐작하듯 비판적 평가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경실련은 “정권 초에 형성된 정책은 임기 전체의 정책방향을 규정한다”며 “지금까지 국정운영의 문제점을 지적,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밝혔다.

모두 6회에 걸쳐 이뤄지는 토론회는 △경제정책 기조/성장정책 분야에 김종걸 한양대 교수, 정태인 진보신당 서민지킴이운동본부장, 안순권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복지/보건의료 분야에 김진수 연세대 교수, 노대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팀장, 이진석 서울대 교수 △재벌/공정거래 분야에 곽정수 한겨레신문 대기업전문기자, 홍종학 경원대 교수, 전충수 공정위 기업집단과장 △금융 분야에 전성인 홍익대 교수, 전창환 한신대 교수, 정용건 전국사무금융노조 위원장 △교육 분야에 이윤미 홍익대 교수, 한만중 전교조 정책실장, 백순근 서울대 교수 △노동 분야에 이종구 성공회대 교수, 김경란 민주노총 정책국장, 은수미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논의를 진행한다.
이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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