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남북공동선언 7주년을 맞아 남북공동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교조와 한국교총이 참여하는 6·15공동위원회 남측위원회 교육본부는 지난 1일 기자회견을 갖고 통일을 위한 교육자 실천행동으로 남북교육기간을 선포하고 공동수업교재와 동영상자료를 공개했다.

지난 3월 중국 심양에서 6·15공동선언실천 남·북 교육본부가 공동수업의 의미에 공감하고 실천하기로 합의한데 따라 진행된 남북공동수업은 한국교총이 오는 11일~16일까지, 전교조가 11일~22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교총은 지난 5월 ‘6·15남북공동수업안 작성을 위한 협의회’ 내용을 토대로 수업교재와 동영상 자료를 제작, 오는 7일 공동수업 참여 학교에 발송할 예정이다. 전교조는 지난달 말까지 자료 준비과정을 거쳐 학습자료 및 동영상을 CD로 제작, 학교현장에 보급했다. 또 통일사탕과 통일호박엿을 수업 보조자료로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북측 교육기자재 지원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상택 기자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교육본부인 한국교총과 전교조는 1일 서울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6·15 7주년 기념 남북공동수업'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상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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