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100일도 채 되지 않은 정부가 임기말 레임덕에 버금가는 위기에 봉착한 가운데 11개 시민사회단체와 6개 공공 ‘싱크탱크’가 ‘이명박 정부의 위기, 18대 국회 무엇을 해야 하나’란 주제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3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과 철학, 리더십을 진단·평가하는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정치·통일외교·통상 정책, 경제정책과 지속가능한 사회, 사회공공정책 등 총 11개 주제의 의정활동 방향과 입법, 정책과제를 제안하고 논의한다.

단체들은 “공공성을 파괴하고 무엇이든지 시장 만능주의로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국정 철학과 독선적이고 일방적인 국정 운영의 심각성을 의회 차원에서 진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건강연대, 경제개혁연대, 교육개혁시민운동연대, 녹색교통운동, 녹색연합, 복지국가소사이어티, 세교연구소, 시민경제사회연구소, 좋은정책포럼, 진보와개혁을위한의제27, 참여연대, 코리아연구원,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YMCA전국연맹, 함께하는시민행동,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등이 참여한다.
이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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