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부산시는 환경보전에 공헌이 큰 시민ㆍ단체ㆍ기업체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올해 '부산녹색환경상' 수상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지난 30일 발표했다.

새로운 세기를 맞아 부산의 환경문제를 시민 참여 속에 해결해 나가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우리의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데 공헌한 시민ㆍ단체ㆍ기업체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부산녹색환경상'이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이했다.

부산광역시

부산시는 환경보전에 공헌이 큰 시민ㆍ단체ㆍ기업체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올해 '부산녹색환경상' 수상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지난 30일 발표했다.

지난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수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개인, 단체, 기업 등 총 22건이 접수되어 그간 공적사항에 대한 실사를 거쳐 환경전문가 및 언론인,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부산녹색환경상은 녹색가족 부문, 녹색단체 부문으로 대상 1명과 본상 2명을 선정했으며 수상자는 ▲대상-생태보전시민모임 생명그물(대표 구영기) ▲본상-「녹색가족부문」낙동중학교(교장 최승길),「녹색단체부문」(사)전국주부교실부산광역시지부(회장 김기묘)이다.

△대상 수상자인 생태보전시민모임 생명그물(대표 구영기)은 생태 환경보전을 위한 하천 및 습지비오톱 조사ㆍ연구를 실시하여 생태 모니터링 교재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을 뿐만 아니라 시민과 함께하는 환경교육, 생태거점 보전과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생태 해설사 양성 등 미래세대를 위한 생태환경 조성에 기여해 왔다.

△본상 수상자 「녹색가족 부문」낙동중학교(교장 최승길)는 학교 내 생태 연못 조성, 학년별 환경사랑 실천기록장 및 환경체험학습 워크북 작성, 낙동환경사랑 캠페인 등 실천하는 환경교육에 앞장서 왔을 뿐 아니라 낙동 벼룩시장, 환경사랑 지킴이 활동 등 부산시 환경보전 시책에 솔선 참여했다는 평가다.

△나머지 본상 수상자 「녹색단체 부문」(사)전국주부교실부산광역시지부(회장 김기묘)는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배출인식 확산을 위한 교육 및 현장학습, 자전거와 함께하는 환경보전 실천운동을 추진하였을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보전운동을 실천해 왔다.

한편 이번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오는 5일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장에서 허남식 시장을 비롯한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 외 환경보전에 기여한 공이 큰 '환경보전 유공자' 20명에 대한 시상이 있고,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들의 사례발표도 가질 계획이다.

양병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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