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목마름으로, 완도 6. 10 촛불 문화제

완도에서 6. 10 기념 “광우병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개방 반대” 촛불 문화제가 열렸다. 6월 10일 저녁 7:30부터 밤 9:30까지 완도읍 해변 가로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촛불문화제는 완도 음악동아리“등대지기”의 연주와 노래로 시작하여 많은 학생, 주민이 자유발언대에 나와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였다.

등대지기의 한 회원은 김지하 시. 안치환 노래“타는 목마름으로”를 부르고나서 “오래전 대학에서 이 노래를 불렀다. 그 어두웠던 시절이 가고 새 세상이 왔다. 다시는 이런 자리에서 이 노래를 부를 기회가 없는 아름다운 세상이 계속하리라 믿었었다. 민주주의의 위기 속에 오늘 이 노래를 다시 부르니 정말 가슴 아프고 마음이 무겁다.”라고 온 국민의 심경을 대변하듯 자신의 느낌을 밝혔다.

한용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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