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전화, 정기총회

성평등한 세상 향해 끝까지 싸우는 한국여성의전화 노상엽 기자l승인2020.02.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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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의전화는 최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전국 25개 지부 대의원과 본부 정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19년의 활동을 보고하고 2020년의 활동 방향을 의결했다.

2019년 한국여성의전화는 '여성폭력 대응체계 개선 및 피해자의 다각적 권리 확보 운동 전개', '당사자와 함께하는 여성폭력 인식개선 문화 사업 실행', '전국 지부조직 강화 및 회원활동 활성화', '더 깊게, 더 널리, 더 자주 신뢰를 쌓는 소통 방식 정착', '여성폭력 피해자 통합적 자립지원 모델 제시'를 위한 활동을 다각도로 전개했다.

▲ 한국여성의전화는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전국 25개 지부 대의원과 본부 정회원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2019년의 활동을 이어 받아 2020년 한국여성의전화는 5개의 활동 방향을 목표로 한다. 먼저 '여성주의 가치 확산을 통한 전국회원확대'와 '체계적인 전국활동가교육을 통한 조직역량강화'를 목표로 회원과 전국 활동가를 중심으로 한국여성의전화의 외연과 기반을 확장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캠페인, 여성인권영화제, 교육 등의 문화사업을 통해 여성주의 가치를 확산하면서 한국여성의전화를 더 널리 알리고 전국의 회원을 확대하고자 한다. 또한 활동가 교육 커리큘럼의 마련 및 실행과 정책토론회를 통해 전국의 활동가와 조직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검찰 고위직 성폭력 사건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다각도의 활동을 통한 남성중심적 사법질서 넘어서기'라는 목표를 위해 김학의, 윤중천 성폭력 사건의 가해자들을 성폭력으로 제대로 처벌하고, 과거 본 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조작한 검찰과 그 관계자들에 대한 진상 규명과 처벌을 요구하는 운동을 다각도로 벌일 예정이다.

관계 유지적 관점을 탈피한 피해자 지원, 여성폭력피해자 방어행위 정당방위 인정 운동 등 '친밀한 관계 내 가해자와의 관계중단 시 피해자의 인권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 활동도 이어가려 한다.

'피해 당사자와 함께하는 문화행사를 통한 여성폭력 인식개선 및 통합적 자립지원 모델 확산'을 위해서는 2019년 진행했던 <가정폭력 피해 여성이 직접 만드는 문화공연 '마음대로, 점프'>의 모델을 지역으로 확산하고, 공연 및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쉼터 주거 환경 개선 활동, 통합적 자립지원 사업 실시를 통해 여성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통합 자립지원 모델을 확산하고자 한다.

이번 33차 정기총회는 총회에 참석한 전국 25개 지부 대의원과 본부 정회원들이 함께 "평등한 여성의 삶이 보장되는 세상", "지지 않겠다, 우리는", "한국여성의전화가 여성의 삶을 바꾼다", "성평등한 세상을 향해 끝까지 싸운다" 등의 구호를 외치며 폐회했다.

한편 한국여성의전화는 1983년 창립되어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등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으로부터 여성인권을 보장하고 지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국 25개 지부와 1만 회원이 함께 하고 있다.

노상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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