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과 전쟁없는 세상을 위하여”

시민단체, 원자력진흥법 폐지 촉구 기자회견 및 오체투지 양병철 기자l승인2020.02.1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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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1 후쿠시마 9주기 행동 3회차 in 부산·울산(고리신고리핵단지)에서 기자회견과 오체투지를 하고 있다.

핵폐기를위한전국네트워크는 3.11 후쿠시마 핵 참사 9주기를 맞아 핵과 전쟁없는 세상을 향한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모두 5차례에 걸쳐 진행될 이번 행동은 2월 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2월 11일에는 영광 한빛핵발전소 앞에서, 2월 18일에는 울주 신고리핵발전소 앞에서 진행했다.

이날 이 단체에 따르면 가장 낮은 자세로 생명과 평화에 대해, 간절한 염원을 담은 오체투지는 ‘핵’을 둘러싼 자본과 권력의 탐욕을 내려 놓자는 외침이다.

지구가 불타고 있다며 비상행동을 촉구하고 있지만, 어디에서도 핵발전을 끝내자는, 핵무기를 폐기하자는 목소리는 없다. 석탄·화력 발전은 조속히 멈추자면서도, 100만년 이상 가는 핵폐기물을 쏟아내는 핵발전에 대한 비상행동 요구는 없다.

예견된 대재앙이 시작되었다는 경고가 많지만 ‘핵’을 둘러싼 거대한 자본과 권력의 탐욕은 멈출 줄 모른다. 되돌릴 수 없는 현실이지만,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너무도 거대한 자본의 질주를 모른 체 할 수 만은 없다. 핵 진흥 정책을 지금이라도 멈춰야 한다. 더 이상 파멸을 향해 치닫는 현재를 두고 볼 수 만은 없다. 아직도 진행 중인 후쿠시마 핵 참사를 기억해야 한다.

아베 정권은 후쿠시마 오염수의 바다 방류라는 범죄 행위를 당당히 결정했고, 방사선 피폭이 명백한 도쿄 올림픽과 후쿠시마 농수산물 수출도 강행하고 있다.

우리가 광화문을 시작으로 몸을 낮추어 오체투지를 시작한 것은 절박함을 넘어 처음으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세 번째로 진행하는 행동은 부산과 울산에 인접해 있는 고리와 신고리 핵단지이다. 행정구역상의 구분만 있을 뿐 영구정지된 고리1호기, 가동 중인 고리2,3,4호기. 신고리 1,2,3,4호기. 건설 중인 신고리 5.6호기 등 거대한 핵단지이다.

핵폐기를위한전국네트워크는 “핵과 전쟁없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시작은 ‘원자력진흥법’ 폐지부터”라며 “3.11 후쿠시마 핵 참사에 대한 올해 우리의 행동은 바로 여기서부터”라고 밝혔다.

특히 이 단체는 “핵과 전쟁없는 세상을 향한 우리의 행동에 많은 분들의 참여과 관심을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 (사진=핵폐기를위한전국네트워크)
<기자회견 및 오체투지>

∎ 일시 : 2020년 2월 18일(화) 오전 11시 ~ 오후 1시

∎ 장소 : 신고리핵발전소 앞 / 신고리원전 교차로(울산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 기자회견 진행 순서(오전 11시 ~ 11시 30분)

: 참가자 소개, 취지 발언, 규탄 발언, 기자회견문 낭독

∎ 핵없는 세상을 염원하며, 원자력진흥법 폐기를 촉구하는 오체투지(신고리핵발전소 앞에서 신고리원전 교차로까지)

∎ 주최 : 핵폐기를위한전국네트워크(강원도골프장문제해결을위한범도민대책위원회/강원생명평화기도회/나무닭움직임연구소/내성천의친구들/노동당반핵평화의제기구(준)/부산평화센터(준)/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영덕핵발전소반대범군민연대/원불교환경연대/차일드세이브/천성산의친구들/천주교부산교구정의평화위원회/천주교의정부교구환경농촌사목위원회/토지강제수용철폐전국대책위/평등노동자회/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생명평화분과탈핵자연에너지팀/한일반핵평화연대/핵재처리실험저지30km연대/AWC한국위원회)

<이후 일정>

■ 3.11 후쿠시마 9주기 행동 4회차 in 경주 월성핵발전소

- 2020년 원자력진흥법 폐지로 핵과 전쟁없는 세상을 시작하자!

- 2월 25일(화) 오전 11시

■ 3.11 후쿠시마 9주기 행동 5회차 in 경북 울진 한울핵발전소

- 2020년 원자력진흥법 폐지로 핵과 전쟁없는 세상을 시작하자!

- 3월 3일(화) 오전 11시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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