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조옹 부산대 기부금 무효소송

부산대학교, "송금조옹 소송에 유감" 표명 양병철l승인2008.07.04 21:2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부산】국내 개인 기부로는 최대액인 305억원을 부산대에 기부하기로 한 경암교육문화재단 송금조 이사장이 나머지 기부금을 낼 의무가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송금조 이사장

송금조 이사장과 부인 진애언씨는 지난 3일 부산대학교를 상대로 기부약정 305억원 가운데 나머지 110억원을 낼 의무가 없음을 확인받기 위한 '채무 부존재 확인 청구 소송'을 부산지법에 냈다.

송 이사장 측은 소장에서 지난 2003년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대금으로 305억원을 기부하기로 하고 이미 195억원을 냈지만 당초 기부 목적과 다른 용도로 사용됐고 약정서 작성과정에도 문제가 있어 기부약정을 해지할 수 있는 만큼 미납한 기부금 110억원을 낼 의무가 없음을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이사장 측은 부산대 김인세 총장의 임기 내에는 기부금을 내지 않겠다며 후임 총장이 취임해 기부금의 투명한 관리와 집행이 보장되면 미납 기부금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부산대학교는 경암교육문화재단 송금조 이사장이 기부금 미출연액 110억원을 낼 의무가 없다며 소송을 제기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부산대는 송 이사장의 기부금은 적법하게 집행했고 기부자 예우도 최선을 다했다며 앞으로 소송과정에서 대학 측의 입장을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

경암교육문화재단 송금조 이사장이 부산대 양산캠퍼스 부지대금으로 305억원을 내기로 하고 이미 195억원을 냈지만 부산대측이 기부목적과 다른 용도로 기부금을 사용했다며 미납 기부금 110억원을 낼 의무가 없음을 확인받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부산대에 세워진 송금조옹 동상.

2003년 10월 송금조 이사장은 부산대가 자신의 고향인 경남 양산에 제2캠퍼스를 조성하면서 부지비용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을 듣고 부지 매입비 전액인 305억원을 기부하기로 하고 약정을 맺었다.

70대 할머니 삯바느질로 모은 재산 가로채

【부산=단신】부산진경찰서는 연예기획사에 투자하면 높은 배당금을 주겠다고 속여 70대 할머니가 삯바느질로 평생 모은 재산을 가로챈 혐의로 51살 최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9월 대구시 동구에 가짜 연예기획사를 차려놓고 77살 박모 할머니에게 접근해 자신이 기획한 연예인 공연사업에 투자하면 매달 원금의 10%를 주겠다고 속여 현금과 임야 등 1억6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는 할머니를 속이기 위해 미리 유명 연예인의 콘서트 표를 예매한 뒤 공연장으로 데려가 자신이 기획한 것이라며 거짓말을 하는 등 사전에 치밀한 준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석면추방대책위, 제일화학 규탄 집회

【양산=단신】지난 92년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연산동 석면방적공장을 운영했던 제일화학의 책임인정과 보상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부산석면추방공동대책위는 4일 양산시 유산동 제일E&S공장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석면의 위험성을 알고도 보호장비 없이 근로자들이 석면에 노출되게 하고 인근 주민에게까지 석면피해를 준 제일화학을 규탄했다. 특히 이날 집회에는 국제석면추방기구 관계자 등 외국의 환경운동가들도 참가해 국제적인 관심을 반영했다.


양병철 기자

양병철  @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병철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시민사회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288 서울특별시 구로구 새말로 93, 신도림태영타운상가2동 B105  |  대표전화 : 02-3143-4161  |  팩스 : 02-6737-1115  |   ingopress@ingopress.com
등록번호 : 서울 다 10706  |  등록일자 : 2013년 8월 26일  |  회장·논설주간 : 강상헌  |  발행·편집인 : 설동본  |  편집국장 : 양병철
후원계좌 : 국민은행 7788-01-04-375819 (시민사회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설동본
Copyright © 2007 시민사회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