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주총 기업지배구조 개선 안건 통과 촉구

시민사회 "조원태 연임 찬반을 떠나 이사회 쇄신 위한 정관변경안 찬성해야" 변승현 기자l승인2020.03.27 17:3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조원태 회장 연임안 부결시키고 총수일가 경영에서 손떼야

전자투표제 도입, 배임·횡령 이사 직 상실 등 이사회 개혁안 핵심 

▲ 한진빌딩 앞, 한진칼 주총 기업지배구조 개선 안건 통과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진칼은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총수일가인 조원태 회장에 대한 사내이사 연임 및 이사회 관련 정관 변경 안건 등을 의결합니다. 이번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회장의 이사 연임이나, 연임 실패 시 조현아 전 부사장의 경영 복귀 여부는 중요한 논점이 아니며, 조원태 회장과 주주연합 측이 함께 내놓은 한진칼 지배구조 쇄신 관련 정관 변경 안건들의 통과가 급선무입니다.”

노동시민사회단체들이 27일 서울 한진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개혁 등을 위한 정관 변경안이 반드시 통과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해 조원태 회장 우호 지분 및 주주연합을 비롯한 모든 주주들이 모두 이를 위해 의결권을 행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고 조양호 회장, 조원태 회장 등 총수일가는 한때 동시에 한진칼 사내이사 직을 맡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을 훼손하고, 상표권 이용료 부당 편취 및 개인회사 일감몰아주기 등을 자행해 자회사 대한항공에 손해를 끼쳐왔다. 한진그룹 계열사에 손해를 끼치고 지배구조를 악화시킨 조원태 회장의 연임은 부결되어야 하며, 조원태 회장, 조현아 전 부사장을 비롯한 총수일가는 이후 한진칼 경영에서 손을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이번 주주총회에 상정된 정관 변경안에는 전자투표제 도입, 배임·횡령 이사의 직위 상실, 이사회 구성원의 성(性) 다양성 보장, 사외이사 중심의 각종 위원회 설치 등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한걸음 진전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변승현 기자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변승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시민사회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288 서울특별시 구로구 새말로 93, 신도림태영타운상가2동 B105  |  대표전화 : 02-3143-4161  |  팩스 : 02-6737-1115  |   ingopress@ingopress.com
등록번호 : 서울 다 10706  |  등록일자 : 2013년 8월 26일  |  회장·논설주간 : 강상헌  |  발행·편집인 : 설동본  |  편집국장 : 양병철
후원계좌 : 국민은행 7788-01-04-375819 (시민사회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설동본
Copyright © 2007 시민사회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