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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인권이야기[50] 배여진l승인2008.07.0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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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어청수 △나이 : 50대 중반 △인상착의 : 주로 경찰제복이나 양복을 입고 있는 것 같으나, 평소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아 상세히 알 수 없음. 그러나 전경들을 앞세워 뒤에 숨어있는 것을 보면 비겁하고 비열한 인상의 소유자임이 확실함. △특이사항 : 죄질이 너무나 포악하고 구려서 ‘어청구리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음. 그래서 그런지 ‘구리스’ 칠하는 걸 참 좋아함.

△죄목 : ①2005년 부산 APEC 반대 집회 당시 컨테이너를 첫 등장시켜 화물수송을 본연의 임무로 하는 컨테이너의 정체성에 혼돈을 줌. 3년 뒤,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 재등장 시켜 컨테이너가 이순신 장군이 탔던 거북선인지 집회 시위의 자유를 막는 불법 물체인지, 화물수송을 하는 커다란 박스인지 다시 한 번 큰 사회적 혼란을 주고 있음.

②‘물 부족 국가’가 되어가고 있는 마당에, 커다란 살수차를 동원하여 시민들을 새벽에 집단 강제 샤워를 수시간 동안 시켜 엄청난 물 낭비를 하고 있음.

③커다란 샤워꼭지를 너무 세게 트는 바람에 몇 사람들은 고막이 터져 아름다운 촛불의 함성소리를 듣지 못하게 하는 대죄를 저질렀음.

④본래 ‘불’을 끌 때 사용하는 소화기를 시위대를 향해 과다 분사하는 바람에 정작 불을 꺼야 하는 곳에서는 소화기가 부족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어 보임.

⑤윗 상사(2MB) 때문에 열불이 난 시민들의 마음을 식혀주려고 소화기를 사용한 것 같으나, 오히려 더 큰 열불을 만드는 등 시민들의 정신적 정서적 안정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음.

⑥전경버스를 이용하여 완벽한 불법주차를 선보였음. 한 치의 틈도 주지 않아 견인차가 견인을 할 수 없게 만들었음은 물론, 엄청난 교통혼란을 초래하고 있음. 또 불법주차 상습범인데도 불구하고, 과태료를 내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어 이는 ‘경찰청장’이라는 권력을 남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더불어 불법주차 전문가를 양산하고 있음. 이는 사회의 기본 질서를 어지럽히는 극악무도한 행위임.

⑦2008년 2월 11일 경찰청장 취임사에서 그는 “경찰의 존재 이유는 범죄와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사회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으나, 지금까지의 모습은 방패와 곤봉으로 시민들을 마구 때려 오히려 생명을 위협하고 있고, 경찰의 과도한, 무분별한 진압으로 인해 외려 사회 안녕과 질서가 깨지고 있음. 또 취임사에서 “문제의 원인은 현장에 있고, 해답도 현장에 있습니다. 현장을 살피지 않는 치안은 공허한 메아리일 뿐입니다”라고 밝혔는데, 정작 본인은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음. 간략하게 살펴보았지만 본인의 취임사 내용과 하나도 일치하지 않는 어청수의 행각은 취임사를 ‘대필’한 것이 아닌가 하는 깊은 의혹을 사고 있음. 이는 국민을 우롱하고 조롱하는 것으로 사상 초유의 대국민 사기극을 벌이고 있는 것임.

⑧이밖에도 대낮에 방송차량을 탈취하는 행위, 경찰이 인도를 막아 통행권을 침해한 행위, 시민들의 방패막이 되어주기는커녕 시민들을 방패와 곤봉으로 찍는 행위, 상습적인 미란다원칙 미고지 행위, ‘사람’인 전경들을 공격용 인간무기로 만든 행위 등 계속해서 범죄를 저지르고 있음.

△현상금 : 부상자 치료에 돈을 많이 써 돈은 없고, 대신 돈으로도 살 수 없는 국민들의 마음~

시간탐험을 하고 있는 기분이다. 타임머신을 타지 않았는데도 시계가 거꾸로 돌아 1980년대, 1970년대로 돌아가고 있다. 아직 과학도 풀지 못한 시간탐험을 어청수와 이명박이 시켜주고 있으니 ‘올해의 과학자상’이라도 줘야 하는 걸까. 긴말이 필요 없다. 어청수를 파면하라! 제발 좀!


배여진 천주교인권위 상임활동가

배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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