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생명 구하는 헌혈에 적극 동참을”

부산지역 혈액난 해소를 위한 ‘제2회 직원 헌혈의 날’ 개최 박찬인 기자l승인2020.04.1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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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직면한 혈액 수급난에 숨통을 트이기 위해 또 한 번 앞장섰다.

부산시는 16일 오전 9시부터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제2회 직원 헌혈의 날’을 열고, 부산지역 혈액난 해소를 위해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날 헌혈에는 부산지방경찰청 직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 코로나19 장기화되자 학생 등 단체헌혈 없어 부산지역 혈액난 심각하다. 부산시는 2월에 이어 두 달만에 직원 단체헌혈을 위한 ‘직원 헌혈의 날’ 개최했다. 부산지역 혈액 보유량 1.5일분에 그쳐 타시도와 비교해도 평균 1일분 이상 부족, “시민 여러분들도 혈액 위기 극복 위해 헌혈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부산지역 혈액 보유량은 1.5일분(16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2.9일분과 비교해도 평균 1일분 이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주요 헌혈층인 학생들의 개학이 늦어지고, 재택수업이 진행되면서 가뜩이나 부족한 혈액 보유량에 위기를 맞은 것이다.

현재 부산지역 의료기관들은 긴급 수술 외에 수술을 미루고, 부산혈액원에서도 타시도로 ‘원정 헌혈’을 다녀오는 등 혈액난이 심각한 실정이다.

이에 부산시는 직원 헌혈의 날을 개최해 긴급 혈액 수급에 나섰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직원들은 300여명으로 부산지역 혈액난 해소를 위해 기꺼이 소매를 걷어붙였다.

특히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 중 진행되는 단체헌혈인 만큼, 만일의 상황에 대비한 ‘헌혈 예약제’가 실시됐다. 부산시는 대기자들이 많이 모일 것을 우려해 사전에 신청을 받아 헌혈지원자들이 현장에서 대기하지 않고, 헌혈이 가능할 때 헌혈 장소에 오도록 했다. 멀리서 온 직원들을 위해 헌혈 차량도 대기시켜 차량에서는 즉시 헌혈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헌혈 장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도록 하고 채혈 장소와 채혈 담당 직원의 위생관리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는 등 안전관리에 주의를 기울였다.

시 관계자는 “시와 경찰청뿐만 아니라 현재 각 구⸱군에서도 직원들이 릴레이 헌혈 행사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우리의 생명을 구하는 소중한 혈액이니만큼 시민들께서도 나와 가족을 위해 우리 지역 혈액 위기 극복을 위해 꼭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박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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