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공해 수출기업 규탄집회 및 국제심포지엄

환경활동가 제일화학 방문 은폐하려 했던 반 인권적 행태 규탄 양병철l승인2008.07.08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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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환경운동연합은 최근 발족한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와 주요 아시아 국가(일본 중국 태국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이란 미국)의 석면추방활동가들과 공동으로 부산 연산동에서 지난 1969년부터 1992년까지 석면공장을 가동하면서 작업장에서 노동자들의 안전을 방치하고 또 인근 주민들에게도 석면노출을 방치, 석면피해자를 만들고도 가해적 책임에 미온적인 양산공단에 위치한 제일E&S(옛 제일화학)을 4일 오후 찾아 이들 피해자에 대한 피해구제와 보상책임을 적극적으로 다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환경운동연합은 최근 발족한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와 주요 아시아 국가의 석면추방활동가들과 공동으로 부산 연산동에서 지난 1969년부터 1992년까지 석면공장을 가동하면서 작업장에서 노동자들의 안전을 방치하고 또 인근 주민들에게도 석면노출을 방치, 석면피해자를 만들고도 가해적 책임에 미온적인 양산공단에 위치한 제일E&S(옛 제일화학)을 4일 오후 찾아 이들 피해자에 대한 피해구제와 보상책임을 적극적으로 다할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제일E&S가 지난해 부산대 의대의 역학조사 발표이후 과거 제일화학에서 근무했던 전직 노동자들의 피해사실 및 산업재해 판정을 위한 기본적 협조를 거부하고 회유와 협박으로 사건을 은폐하려 했던 반 인권적 행태를 강력 규탄했다.

또 1992년 이후 석면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석면라인을 인도네시아로 이전, 생명을 이윤추구의 도구로만 인식하는 반 생명적 기업윤리와 원인제공자로서의 사회적 책임도 함께 비난했다.

특히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장소를 부산 연산동 옛 제일화학이 공장을 가동했던 곳으로 이동하여 현장을 확인하고 인근 연신초등학교에서 8년간 재학했던 당시 학생들의 역학조사의 필요성도 깊이 공감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다음날인 7월 5일에는 부산대 상남국제회관에서 7월 3일 서울 심포지엄에 이어 부산 심포지엄을 갖고 석면의 국가간 이동에 관한 문제와 아시아 국가에서 석면의 위험한 사용실태에 관한 국가간 리포트의 공유가 진행됐다.

이어진 토론에서 석면의 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석면의 국가간 이동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같이하고 석면 피해사례가 일찍 나타난 국가를 중심으로 한 석면추방 국제네트워크의 발족, 정보공유, 공동행동 등이 제안됐다.

부산환경운동연합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와 주요 아시아 국가의 석면추방활동가들은 7월 5일에는 부산대 상남국제회관에서 7월 3일 서울 심포지엄에 이어 부산 심포지엄을 갖고, 석면의 국가간 이동에 관한 문제와 아시아 국가에서 석면의 위험한 사용실태에 관한 국가간 리포트의 공유가 진행됐다.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석면추방기구(IBAS)의 로리 카잔알렌씨는 "세계적으로 석면사용이 금지되는 추세인데 아시아에서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석면사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아시아 각국 정부가 석면사용을 금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국석면추방네트워크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백도명 서울대 교수는 "석면추방을 위해 환경운동과 노동운동 그리고 학계가 모여 지난 7월 3일 네트워크를 결성했다"며 "피해자조사 및 정부정책모니터링 그리고 시민들에게 석면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홍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면이란 섬유상이며 마그네슘이 많은 함수규산염 광물이다. 아스베스토스ㆍ돌솜이라고도 한다. 광물 조성상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지는데 크리소타일(chrysotile)을 주성분으로 하는 석면은 온석면이라 하여 질이 좋은 것은 실이나 직물로 이용된다.

다른 하나는 각섬석질 석면이며 섬유는 약하지만 화학약품에는 강하다. 크리소타일도 각섬석질 석면도 사문암중에 맥상을 이루어 산출된다. 일반 사람들은 흔히 석면과 암면, 유리섬유 등을 서로 혼동하는 경우가 많으나 석면은 암면이나 유리섬유와는 완전히 다르고 특히 석면은 사람에게 암을 유발시키는 무서운 물질로 알려져 있다.

석면이 사용되는 곳은 석면방직업, 건설업, 자동차 브레이크라이닝 제조업, 조선업, 슬레이트 제조업 등이며 각종 건축재료 및 방음물질로도 사용된다. 2500년 전부터 각처에서 내화복, 매트 등에 사용되고 로마, 그리이스에서는 램프의 심지로 이집트에서는 미라를 싸는 헝겊으로 사용됐다.

[석면공해 수출기업 규탄집회 및 국제심포지엄 이모저모]

부산환경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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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철 기자

양병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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