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큰 가운데 노동자에 대한 일방적 희생과 그로 인한 노동기본권 침해 문제도 커다란 사회문제로 비화되기 시작했다.

이에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와 부산시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는 특별지원 계획으로 '코로나19 노동위기 극복 프로젝트'를 실시, 코로나19로 힘들어 할 노동자들과 부산시민들을 위로하고자 한다.

▲ (사진=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그 첫번째 프로젝트인 '코로나19노동위기 극복을 위한 아동돌봄노동자 노동기본권 강화교육'을 20일 오후 복지관 4층 중회의실에서 실시했다.

금번 교육은 각 업종별, 사업장별 노동자들에게 코로나19 현 상황에 대비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제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노동권을 지키는 한편, 불필요한 희생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열리게 되었으며, 교육에는 부산지역 아동돌봄노동자들이 자리를 함께해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본부는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정책 및 단체지원사업에 대한 개요설명과 더불어 현재 일어나고 있는 노동관계법과 관련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급작스럽게 진행된 이번 교육이지만 바쁘신데도 찾아와주신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면서, 향후에도 전문적 강사님 혹은 노무사님들과의 연계를 통해 많은 노동자 및 부산시민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하오니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노동권익119본부(051-868-7605)로 상담 혹은 교육 요청이 가능하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는 "코로나19 노동위기 극복 프로젝트는 청소, 환경미화,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고생하시는 많은 분들을 찾아뵙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우리 모두의 작은 노력들이 조금씩 바뀌어나갈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양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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