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하나 잘해 스물여덟 아홉 나이에 사단장

만주군관학교에서 우리 독립군 때러잡은 그 공적? 양병철 편집국장l승인2020.07.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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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부동전투, 중공군 인해전술…“우리 젊은이·학도병 총알받이로 해 인민군 남하 지연시킨 것”

저 백선엽이 한국전의 영웅이니 어떠니 하는데 과연 그럴까 하며, 그 한국전의 내막을 내 아는 대로 몇마디 하려 한다. 정말 욕이 나오는 전쟁이고 이게 우리 현대사냐며 눈물이 나게 슬픈 전쟁이라 서이다. 북이 남침준비를 하고 있고 곧 침략하리라는 건 이승만 정부며 당시 한국군 군부도 알고 있었다 한다.

조선·고려시대에도 북방민족의 흐름을 수시로 점검하고 했는데, 당시 몰랐을 리 없고 38선 주변의 북한군 병력이동이며 흐름들이 수시로 보고 또한 되었다고 한다. 이러했는데도 대비하지 않았던 건 의도적으로 남침하게 길을 터주었다는 설도 많다.

그도 그럴게 북한군이 삼팔선을 뚫을 땐 어느 전선이든 총 한번 쏘지도 않고 아예 전선을 내어준 것 같이 한국군은 괴멸되었음이 주지의 사실이다. 한 곳 춘천 쪽 전선은 내주지 않았다 한다. 이리하여 3일 만에 38선을 지키는 병력은 물론 서울을 겹겹이 지킨 4개 사단도 전투다운 전투 한번 못하고 북한군에게 내주어 전쟁개시 3일 만에 북한군 수중에 들어갔음이 주지의 사실이다.

그해 4월 미군이 철수하며 이런 북의 침략을 대비해 한국군에게 준 모든 전쟁무기며 물자가 고스란히 인민군 수중에 들어간 이 기막힌 군대가 저 백선엽을 위시한 친일파로 뭉친 한국군이었다. 이런 친일파 일색의 군대를 만든 건 여순사건 때 한국군에 좌익계열의 세포가 숨어들었다는 걸로 한국군 숙군작업을 한 거였다.

그 총대를 멘 이가 박정희의 오른 팔이 그 무식한 차지철이었다면 이승만 때는 또 무식한 놈이고 타도 빨갱이 밖에 모르는 김창룡이란 놈이다. 간도특설대 출신으로 이놈 정말 만주 일대의 우리 동포를 많이 죽였고 독립군이며, 독립지사들도 학살하고 또 학살한 자다.

친일파 세상이라서 이승만의 정적 제거에 혁혁한 공으로 여순사건도 지휘하고 육이오 전쟁으로 서울을 사흘 만에 내어준 그때도 이자 김창룡이 나서 전국의 좌익 쪽 냄새만 풍기는 이도 잡아 죽이라는 그 보도연맹원 학살지령을 이때 내렸다 한다.

서울을 사흘 만에 내주었으니 이런 남하속도면 이 나라 전체가 곧 북한군 수중에 들 것이란 추측. 이러면 그 좌익 냄새를 풍기는 이들 전부가 북한군의 깃발을 들 것이고 그러면 북한군의 타도 대상인 그들 친일파는 설 땅이 없음에서 이 김창룡이 총대 매고 그 학살을 감행한 게 보도연맹원 학살이다.

당시 인민군 수중에 이 땅이 들어가지 않고 한국군이 주둔한 데는 그 무시무시한 학살이 자행된 거였다. 자, 서울을 사흘만에 내어준 이 형편없는 전력을 가진 한국군을 맥아더는 ‘전시작전권’을 접수했다. 이런 형편없는 전투력으로는 이 코리아의 어떤 부분이든 지켜낼 수 없음에서 그들 미군 소속하에 둔 거였다.

숙군해 친일파 군대로 짠 판에서 저 인민군과 접전에서 이들은 싸움 한 번 못하고 전선을 죄다 내어준 거였다. 한마디로 오합지졸. 이때 육이오 당시 전 한국군 사단장 90%가 일본 육사 출신들. 즉 친일파 군대. 반면 인민군 사단은 조선의용군 출신에 광복군 출신도 있다.

이렇게 해 미군이 모든 지휘권을 가지자, 이때는 영어 잘하는 놈이 임자. 영어만 잘하면 새파란 이십대도 영관급이고 이십대 후반이면 사단을 맡기는 사단장 직도 주었음이 사실. 영어 잘하며 미군에게 싹싹거리면 얼마든지 승승장구할 수 있었던 미군에 소속된 한국군. 이 백선엽도 영어 하나 잘해 스물여덟 아홉 나이에 사단장을 맡은 거였다.

영어가 아닌 다른 무슨 공적이 있어 사단장이 되었단 말인가. 아, 만주군관학교에서 우리 독립군 때러잡은 그 공적은 있다. 한데 그가 공적을 빛내는 ‘다부동전투’는 중공군의 인해전술 같이 우리의 젊은이며, 학도병을 총알받이로 해 인민군의 남하를 지연시킨 거였다.

당시 경상도 피난지 어디든 저 서북 청년단이 서슬 퍼런 채 돌아다니며 젊은이를 징발해 갔다. 무수히 끌고 갔다. 그런 젊은이를 거기에 투입해 인민군 남하가 지연했던 거지 서른도 안 되는 그 백선엽이 무슨 제갈량 같은 꾀가 있었단 말인가.

무슨 통솔력이 있었단 말인가. 이때 한국군 대장, 할만도 하다. 전체가 친일군인인데 그들과 소통하는 것, 같은 과인데 누가 못할 소냐. 와 이것이 진짜로 눈물 나는 우리의 현대사이다.

양병철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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