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궁대교 건설계획 철회 요구

환경단체, 엄궁대교 건설반대 기자회견 양병철l승인2008.07.30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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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부산환경운동연합은 하구보전시민행동, 부산하천연대와 공동으로 지난 24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낙동강 엄궁대교 건설이 환경적 악영향은 물론 민자사업 유료도로의 본질적 폐해를 고스란치 안고 있는 대표적 도로건설사업이라고 판단, 불필요한 엄궁대교의 다리건설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이 지난 2005년 1월 환경단체, 농민단체와 함께 낙동대교 이남 고수부지의 생태계를 보전하겠다고 약속한 협약은 이행하지 않고, 도리어 이곳에 엄궁대교 건설을 추진함으로써 부산시민과의 약속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는 사실을 지적했다.

또 엄궁대교는 민자유치를 통한 도로건설 사업으로 완공후 차량통행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적자는 부산시가 시민들의 혈세로 고스란히 보상해야 하는 구조인데 타당성이 물류나 서부산과의 교통난 해소 등 막연한 근거로 진행되어 업체의 이해에 부합하는 사업에 다름 아니다는 주장을 밝혔다.

향후 허남식 시장의 약속 이행여부와 위반에 관한 문제 제기 및 부산시 유료도로의 운영실태를 종합적으로 판단, 엄궁대교의 부당성을 알리고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을 결의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엄궁대교 건설 반대 기자회견 이모저모

부산환경운동연합

부산의 환경단체들로 구성된 '낙동강하구보전을 위한 시민행동'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의 엄궁대교 건설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시민행동은 엄궁대교가 천연기념물 제179호인 낙동강 하구 철새도래지를 관통해 자연환경을 크게 훼손시킬 수 밖에 없다며 반대 이유를 밝혔다.

부산환경운동연합

시민행동은 또 부산시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엄궁대교 건설이 불가피하다고 말하지만 서부산요금소 이전과 동서고가도로 요금소 폐지 등으로도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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