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센터, 집에서 랜선으로 하는 청소년 자원봉사

‘희망의 마스크’ 제작 정찬영 기자l승인2020.09.18 10:23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청소년 누구나 집에서 온라인으로 마스크 만들어 자원봉사

마스크는 코로나 피해가 큰 개발도상국에 전해질 예정…세계적인 위기 극복에 이바지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이하 미지센터)가 9월부터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자원봉사 활동 ‘희망의 마스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희망의 마스크는 청소년들이 직접 마스크를 만들어 마스크가 필요한 해외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나눔 프로젝트다.

미지센터는 매년 청소년들이 직접 희망의 메시지를 적은 운동화를 개발도상국 청소년들에게 전달하는 ‘희망의 운동화’ 사업과 ‘나눔축제’를 진행했다.

▲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이하 미지센터)가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자원봉사 활동 ‘희망의 마스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과 나눔축제가 어려워지면서 청소년들이 집이나 학교에서 안전하게 자원봉사와 나눔 활동에 참여해 세계적인 위기 극복에 힘을 모을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희망의 마스크는 미지센터가 개설한 화상 회의로 참여할 수 있으며, 유튜브 교육 영상 시청 뒤 마스크를 제작해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제출하면 자원봉사 활동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마스크는 따로 소독을 거쳐 코로나19로 마스크가 필요한 개발도상국들로 보내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청소년 수련시설 이용 제한, 대면 자원봉사 활동 자제 등 청소년 활동이 크게 위축된 상황이다.

하지만 희망의 마스크는 얼굴을 맞대거나 모이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집에서 봉사활동을 실천하기 때문에 나눔을 통한 참여와 소통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또 ‘코로나19 극복’이라는 지구촌 문제에 청소년들이 다 같이 참여한다는 의의가 있다.

희망의 마스크 시범 제작에 참여한 미지센터 청소년 위원들은 “코로나19로 친구들과 함께 외부 봉사 기관을 찾아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렇게 집에서 손쉽게 봉사활동을 진행하니 좋았다”며 “내가 직접 손바느질로 만든 마스크가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지구촌 또래 청소년에게 전달된다고 생각하니 나눔의 기쁨까지 더해져 훌륭한 비대면 봉사활동이 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는 미지센터 홈페이지와 1365 자원봉사포털 등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신청이 완료되면 우편으로 미지센터의 무료 마스크 키트를 받아 미지센터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을 보며 마스크를 만들면 된다.

미지센터는 희망의 마스크를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와 세계시민 의식에 대한 가치를 깨닫고 비대면 청소년 프로그램이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특별시립 청소년 문화교류 특화시설인 서울청소년문화교류센터 ‘미지’는 국내외 청소년들의 문화 간 이해를 돕기 위해 2000년 5월에 처음 문을 열었다. 현재 서울시 위탁을 받아 대산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다.

미지센터는 다문화 시대를 살아갈 우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이해 프로그램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제공해 세계시민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미지센터의 다양한 청소년 프로그램은 미지센터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찬영 기자  

<저작권자 © 시민사회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찬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여백
시민사회신문 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08288 서울특별시 구로구 새말로 93, 신도림태영타운상가2동 B105  |  대표전화 : 02-3143-4161  |  팩스 : 02-6737-1115  |   ingopress@ingopress.com
등록번호 : 서울 다 10706  |  등록일자 : 2013년 8월 26일  |  회장·논설주간 : 강상헌  |  발행·편집인 : 설동본  |  편집국장 : 양병철
후원계좌 : 국민은행 7788-01-04-375819 (시민사회신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설동본
Copyright © 2007 시민사회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