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오전 8시 30분 부산 사하구청 앞에서 부산환경운동연합은 사하지킴이 옥현주 지킴이와 함께 사하구 패션칼라 석탄퇴출 1인시위에 참여했다. “부산시는 부산패션칼라산업 석탄보일러를 LNG 보일러로 교체하라”는 메시지를 담아서 1인시위를 벌였다.

이와 관련 부산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이 운영 중인 부산 신평 장림공단 내 19MW 규모 석탄발전소를 LNG로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지난 9월 9일 이주환 국민의힘 국회의원 지역구 사무실 앞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1인 시위를 펼친바 있다.

부산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해당 석탄발전소는 예산부족으로 지난해 기준 연 407톤의 온실가스를 대량으로 내뿜고 있다. 이는 부산 감천화력발전소 910톤에 이어 두 번째 많은 양이다.

이에 LNG로의 연료교체와 함께 예산·제도 등에서의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며 1인 시위에 나선 것이다.

부산환경운동연합은 “우리나라는 매년 7억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고, 부산은 지난해 기준 2600만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했다”며 “특히 발암먼지인 PM.25를 국가기준인 연평균 15ppm으로 달성하기 위한 실행계획과 예산은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양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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