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김해! 환영해요 가덕신공항”

부산 영도대교 앞 부울경 시민 결의대회 양병철 기자l승인2020.11.1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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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의 끊임없는 방해에 부울경 시민 맞선다

부울경 시민단체가 가덕신공항 유치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부울경 3개 시민단체는 11일 오후 1시 부산 중구 영도대교 앞에서 가덕신공항 유치를 촉구하는 ‘굿바이 김해! 환영해요 가덕신공항! 결의대회’를 열었다.

▲ (사진=가덕도 신공항 유치 국민행동본부 강진수 사무총장)

이날 행사는 김해신공항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류경화), 가덕신공항유치거제시민운동본부(회장 반민규), 가덕도신공항유치국민행동분부(대표 강윤경)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 자리에는 시·도민 300여명과 부산의 상징 영도다리 도개장면을 보기 위해 찾은 관광객들과 함께 “김해공항을 풍선에 매달아 가덕신공항으로 날려보내자”는 구호를 힘차게 외쳤다.

또한 ‘정부는 결단하라’라는 피켓을 들고 영도대교 왕복 거리 행진도 같이 진행했다. 행사를 준비한 강진수 사무총장은 “24시간 안전한 가덕신공항을 건설하기 위한 부울경 800만 염원은 아직도 결론 나지 않았다”며 정부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했다.

4년 전 2016년 6월 21일 박근혜 정부에서 결정한 ‘김해공항확장안’에 대해 안전과 소음에 치명적 하자가 있다는 문제 제기 속에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으로 총리실에 ‘검증위원회’가 설치·운영됐다.

그러나 중립적이고 객관적이어야 할 검증위원회는 국토부와 총리실 그리고 김수삼 검증위원장까지 나서서 부당한 간섭과 압력을 행사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같은 사실이 만천하에 공개된 것이 지난 9월 25일 검증위원회 전체회의였다. 당시 21명의 위원 중 안전분과 4명 등 9명이 불참한 가운데 12대1로 김해공항 확장에 이상이 없다는 이해하지 못할 결론이 났기 때문이다.

앞서 10일 청와대 앞에서 “가덕신공항은 문재인의 약속이라며,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는 청와대 앞 부울경 시민 5명의 삭발식이 있었음에도 검증위의 어처구니 없는 결론에 부울경은 분노했다.

급기야 지난 9월 28일 부산시청 앞 궐기대회에서 지방 몰락 4적이란 현수막이 걸렸고,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10월 6일 부울경 7명의 국회의원과 이낙연 당대표가 주재한 총리실 검증결과 사전보고회에서 이낙연 당대표의 강도 높은 안전문제 지적이 나오면서부터 ‘가덕신공항의 불씨’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법제처 유권해석이란 꼬리표 때문에 아직까지도 검증결과가 발표되지 않고 있고, 국토부는 끊임없이 반전을 시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민단체들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판단 속에 다시 한번 더 부울경 800만 시·도민들의 단합되고 강력한 결의를 다음과 같이 주장하며 요구했다.

▲정세균 총리는 김해공항 검증결과를 즉각 발표하라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부울경 800만을 더 이상 우롱하지 말라 ▲희망고문 끝! 가덕신공항 활짝! GoodBay 김해공항 WelCome 가덕신공항 그리고 ‘날자! 가덕에서’ ▲부울경의 경제와 미래를 살리고 김해를 소음의 고통에서 해방시키는 유일한 길은 24시간 안전한 가덕신공항 건설에 있음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밝혔다.

▲ (사진=가덕도 신공항 유치 국민행동본부 강진수 사무총장)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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