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충전 교통카드로 저소득가정 학생에게 날개를”

변승현 기자l승인2020.12.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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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상생연대기금, 저소득가정 학생 등 취약계층에 티머니 교통카드 2만2천장 지원

재단법인 공공상생연대기금(이사장 이병훈)은 23일 서울특별시교육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식을 열고 서울교통공사 노·사, 서울시교육청과 취약계층 청소년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사진=공공상생연대기금)

공공상생연대기금은 지난 22일 서울교통공사(사장 김상범)와 공사 노동조합(위원장 김대훈)·통합 노동조합(위원장 김철관)으로부터 티머니 교통카드를 약 22억원치 기부 받은 바 있다. 10만원씩 충전되어 있어 약 22,000장 규모다. 티머니 교통카드는 교통비 외에도 편의점·패스트푸드·도서구매 등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다양한 생활영역에서 쓸 수 있다.

재단은 내년부터 이 교통카드를 저소득가정 학생을 비롯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지급하여 생계 안정화를 도울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서울을 대표하는 지방공기업인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기부로 시작된 만큼 서울지역 학생을 우선 수혜대상으로 삼았다. 서울시교육청은 교육 발전과 청소년들의 안정적 성장을 도모하는 이번 지원사업에 대한 지지를 보내며, 저소득가정 학생 지원을 위하여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전염병은 평등하지 않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계층간 소득불평등이 더 극심해졌다는 분석이 나오는 실정이다. 저소득가정의 생계가 불안정해지면 저소득가정 학생들의 삶도 불행해지기 쉽다. 공공상생연대기금의 이번 사업은 취약계층 가운데서도 코로나19에 경제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저소득가정 학생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병훈 공공상생연대기금 이사장은 “이번 사업은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상생 협력하여 시작된 뜻깊고 소중한 사례”라면서 “저소득가정 학생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이라면 적극적으로 찾아 지원할 것”이라고 청사진을 밝혔다.

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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