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사회적가치실현협의체(이하 오가협)은 11월 25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의류, 전자제품, 각종 잡화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모아 청주지역의 아름다운가게에 805점을 기증했다.

오가협은 충북 청주시 오송 소재 공공기관인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허선), 한국보건산업진흥원(기획이사 김초일),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조기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이 지역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만든 협의체다.

▲ 오송사회적가치실현협의체가 아름다운가게에 물품을 기증했다. (출처=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이번 아름다운가게 물품 기증은 오가협 소속 4개 기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제적 위기와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아름다운가게는 비영리공익재단으로 취약계층에 나눔과 순환을 실천하는 기관이다.

한편 오가협은 올해 초 코로나19 취약계층에 마스크 6000개를 지원하는 등 청주, 오송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나눔문화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아 12월 말 청주시 흥덕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오가협은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상생 및 나눔의 소명과 책임을 다하고 코로나19로 얼어붙은 기부문화를 촉진하기 위해 더욱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보건복지 분야 공무원을 비롯해 사회복지, 보건의료 등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역량 개발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설립된 정부출연기관으로, 연간 약 149만명의 보건복지 관련 인력을 교육하고 있다.

정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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