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 미얀마 군부 쿠데타 종료 요구

한국 시민사회단체 긴급성명 발표 변승현 기자l승인2021.02.0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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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개 한국 시민사회단체들,

미얀마 국민의 민주주의 열망 짓밟은 군부 쿠데타 종료와 민간 정부 정권 이양을 촉구하는 긴급성명 발표

2월 1일에 미얀마 군부가 자행한 군부 쿠데타에 대해 71개 한국 시민사회단체들은 공동으로 성명을 발표하고,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종료하고 민간정부에 권력을 이양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 시민사회단체들은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위해 오랜 기간 연대해 왔으며, 지속적으로 미얀마 군부의 인권침해와 민주주의 위협에 대해 비판해 왔다.

이와 관련 71개 단체의 공동성명은 국문과 영문으로 작성되었으며, 2월 3일 서울 주한 미얀마 대사관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 (사진=참여연대)

[한국 시민사회 긴급성명]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를 종료하고 민간 정부에 정권을 이양하라!

2월 1일, 미얀마 군부가 다시 쿠데타를 감행했다. 군부는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앞으로 1년간 국가를 통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앞서 군부는 아웅산수치와 민간정부 지도자, 시민사회 인사들을 감금했다. 국영 방송을 중단하고 전화와 인터넷 등 통신을 차단했다.

수도 네피도와 양곤에는 탱크가 길거리에 등장했다. 이번 쿠데타로 인해 그간 군부와 민간정부가 공존해왔던 불안한 정치체제의 취약성이 극명하게 드러났다.

이번 쿠데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유권자 명단에 문제가 있고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헌법 폐지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군부가 경고한 뒤에 취해진 조치이다. 이는 구실에 불과하다. 군부가 민주주의 이행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법적 절차에 따른 문제 해결보다 다시 총칼을 앞세운 것은 미얀마 국민의 민주주의 열망을 짓밟는 것과 다름없다.

지난 총선에서 미얀마 국민은 민간정부를 지지함으로써 민주주의의 진전을 선택했다. 민의는 무력에 의한 군부의 통치가 아니다. 한국시민사회는 미얀마 국민의 민주주의 열망을 지지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미얀마 군부는 즉각 쿠데타를 종료하라.

미얀마 군부는 아웅산 수치 국가자문관과 민간정부 지도자 및 시민사회 인사들을 즉각 석방하라.

미얀마 군부는 2020년 11월의 총선 결과를 존중하고 민간정부에게 권력을 즉각 이양하라.

대한민국 정부, 유엔, 각국 정부는 즉각적이고 효과적인 수단을 통해 미얀마 군부를 압박하고 민주주의 정상화에 노력하라.

2021년 2월 2일

한국시민사회단체 71개 단체 연명 :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공익법센터 어필, 공익인권법재단 공감, 공익인권변호사모임 희망을만드는법, 관악교육공동체 모두, 관악주민연대, 광화문서림, 국가폭력에 저항하는 아시아 공동행동,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 국제기후종교시민네트워크, 국제민주연대, 군인권센터, 굿네이버스,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난민인권센터, 다른세상을향한연대, 다이얼로그차이나 한국대표부, 더나은세상, 두루두루배움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국제연대위원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발전대안 피다, 법인권사회연구소, 사단법인 난곡사랑의집, 사단법인 아디, 사단법인 청년김대중 창립준비위원회, 성공회대 아시아 NGO정보센터, 생명안전 시민넷, 세계시민선언, 순복음한사랑교회, 순천서남교회, 순천하늘씨앗교회, 순천NCC, 신대승네트워크,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아사히비정규직지회, 아시아평화인권연대, 아천동교회, 에큐메니안, 예수함께 공동체, 올빼미애호가협회, 요셉의집, 용산참사 진상규명위원회, 이주노동자운동후원회, 이주민과함께, 이주민방송MWTV, 인권운동공간 활, 인권운동네크워크 바람, 인권운동사랑방, 자유존엄아시아, 작은형제회 JPIC, 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 정의당 국제연대 당원모임, 정의당 용인시위원회, 제주평화인권연구소왓, 진보3.0, 진보당, 천주교 남자수도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천주교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 천주교인권위원회, 참여연대, 키자미테이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인권센터, 한국기독교장로회 주민교회, 한국기독청년협의회, 한국주민운동교육원, 한국YMCA전국연맹, 함께하는 시민행동, 해외주민운동연대, (사)이주민과함께, (사)저스피스

변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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