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민주노총부산본부)

민주노총 부산본부(본부장 김재남) 조합원들이 19일 오전 부산 범일동 사무실에서 단체 헌혈에 참가했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24일 부산본부 운영위에서 윤영규 보건의료노조 부산본부장이 제안했고 운영위원들의 동의를 얻어 진행하게 됐다.

이는 전국보건의료노조(위원장 나순자)의 요청이기도 하다. 보건의료노조는 2월 8일 자 공문을 통해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치료에 필요한 혈액이 부족하다”며 “최근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헌혈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환자 치료에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건의료노조 7만8천 조합원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하며, 민주노총 부산본부 조합원들이 코로나19 완전 퇴치의 그날까지 무탈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김재남 민주노총 부산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1년 넘게 보건 동지들이 참 많은 고생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라도 연대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뒤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과 공공병원 설립 등 의료 공공성 강화에도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박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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