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조합 인식 전환 및 접근성 강화 목표

200만 조직화라는 전조직적 목표 아래, 조직강화를 위한 2021년도 한국노총 부산본부(이하 지역본부)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 지역본부는 조직화 사업의 첫 번째 일환으로 지난 4월 23일(금요일) 부산 전 지역에 노동조합 결성 및 조직확대를 위한 홍보사업을 전개했다.

▲ (사진=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금번 사업은 한국노총의 조직화 실현과 더불어 미조직 노동자들에 대한 일상적 홍보를 강화하고자 도심 각 지역과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노동자 권익보호와 노동조합 결성에 관한 현수막 설치작업을 진행했다.

지역본부 임직원들은 부산시청, 양정 하마정, 거제역, 교대 등 도심지를 시작으로 구서동, 노포동, 정관지역 등 동부산권과 명지, 사상역 일원, 사상공단, 녹산공단, 미음단지, 지사과학단지 등 동부산권에 걸쳐 노동조합 결성 홍보 현수막 25개를 부착했다.

조직화와 더불어 홍보활동의 주안점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한국노총의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작년에 이어 부산지역의 산업·공업단지 주변과 더불어 중심상권과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현수막을 게시했다.

문구에 있어서도 ‘고용불안의 백신, 한국노총’, ‘일터를 바꾸는 혁신, 노조설립만이 답입니다’, ‘노동조합? 무엇이든 물어보삶(사람)’ 등의 친근한 글귀들을 통해 노동조합에 대한 인식전환 및 접근성을 높이고자 했다.

코로나19로 힘든 부산지역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아주기 위한 선전전도 함께 병행했다. 홍보활동 중 지역 노동자들을 직접 만나 조직화 관련 홍보물을 배부함으로써 권익보호와 고충처리를 위한 역할도 함께 병행했다. 이러한 대면사업은 자연스러운 홍보와 함께 노동조합에 대한 의식개선과 조직화 차원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본부는 상시적인 조직확대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부산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노동법률 및 제반 교육 사업과 건강권 사업 등을 조직강화 핵심 사업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박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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