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가 된 최초 NGO, 흥사단 창립 108주년 맞다

5월 13일 창립 108주년, 흥사단 이사장 특별담화 통해 자유·평등·정의·평화 강조 이영일 객원칼럼위원l승인2021.05.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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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사람이 만든 우리나라 ‘1호 NGO’인 흥사단이 5월 13일, 창립 108주년을 맞았다 ⓒ 이영일

한국 사람이 만든 우리나라 ‘1호 NGO’인 흥사단이 5월 13일, 창립 108주년을 맞았다.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와 홍언(경기도), 염만석(강원도), 조병옥(충청도), 민찬호(황해도), 송종익(경상도), 강영소(평안도), 김종림(함경도), 정원도(전라도) 등 8도 대표, 25명의 창립위원이 모여 1913년 5월 1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했다.

도산은 일제강점기 흥사단을 통해 해방을 위한 중심 리더 그룹을 구축하고 독립 쟁취를 위한 사상적 무장을 꾀했다. 이 중심에는 무실 역행(務實力行) 충의 용감(忠義勇敢)이라는 4대 정신이 있었다. 도산은 흥사단원들에게 '건전 인격'과 '신성 단결'을 2대 강령으로 제시하며, '인격 훈련'과 '단결 훈련', '공민 훈련'에 힘쓸 것도 강조했다.

당시에 NGO라는 개념은 없었지만 ‘흥사단대회’를 통해 흥사단원뿐 아니라 민중들에게 자주독립 의식을 고취하고 독립운동의 방향을 제시하면서 수양동맹회·동우구락부·수양동우회등의 비밀결사조직을 통해 독립투쟁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1917년까지 하와이와 멕시코, 쿠바 등의 동포 등을 대상으로 흥사단 운동을 전파해 나갔는데, 이러한 활동등이 우리나라 NGO의 효시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미국의 3권분립 정치제도를 통해 입법부(공의회)·사법부(감사회)·행정부(이사회) 체제를 구축한 흥사단은 해방이 되자 흥사단본부를 국내로 이전해 현재까지 조국의 민주화는 물론, '민족통일 운동', '반부패 투명사회운동', '교육·청소년운동'을 중점적으로 전개중이다.

올해도 작년과 같이 코로나 여파로 기념식 대신 흥사단본부와 3대 시민운동본부가 ‘모범적 민주공화국, 어떻게 완성할 것인가?’라는 특집 기획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13일 오전에는 흥사단 박만규 이사장이 국내외 흥사단 단우들에게 기념사를 유튜브 영상을 통해 배포했다.

박만규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흥사단이 20세기 훈련과 준비를 하던 조직에서 실천과 운동을 선도하는 21세기 조직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창립 108주년을 기념하고 대공주의(大公主義)와 애기애타(愛己愛他) 정신으로 자유, 평등, 정의, 평화와 행복한 사회를 이루는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주저없이 1호가 된 흥사단, 앞으로의 100년 발걸음속에서 역사의 부름앞에 어떻게 호응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 이영일 객원칼럼위원

이영일 객원칼럼위원  ngo2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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