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가인권위원회 부산지역사무소(소장 이광영 )는 부산독립영화협회(대표 김이석)와 함께 지난 9월 2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제3회 부산ㆍ울산ㆍ경남 시민 인권영상공모전 출품작을 공모한다.

2006년, 2007년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특히 세계인권선언 60주년,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원년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인류의 가장 아름다운 약속인 세계인권선언의 현대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인식 개선을 위한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봄으로써 우리의 소중한 인권을 존중하고 방식의 차이ㆍ다름을 차별하지 않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 인권영상공모전은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내 거주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응모주제는 세계인권선언의 현대적 의미,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에 따른 장애인차별인식 개선 내용(주제부문), 일반적인 통념과 다르다는 이유로 소외 받고 차별 받는 이웃(빈민, 노인, 외국인 노동자, 여성, 노숙인, 성적소수자, 한 부모 가족, 이주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새터민, 전·의경)의 삶과 희망, 그 외 성별, 나이, 종교, 출신지역, 출생국가, 외모 등 신체조건, 혼인여부, 가족형태, 임신 또는 출산, 피부색, 사상 또는 정치적 견해, 형의 효력이 실효된 전과, 성적 지향, 학력, 병력 등을 이유로 한 일상의 뿌리깊은 차별을 다룬 내용(자유부문), 세계인권선언의 의미와 내용,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UCC부문)이다.

상영시간은 20분 내외(주제ㆍ자유부문, 비디오로 제작)와 10분 이내(UCC부문, 모바일 또는 디지털카메라로 제작)이며, 형식은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실험영화 등 제한이 없다.

응시자는 '주제' 및 '자유' 부문과 'UCC' 부문에 모두 응시할 수 있으며, 출품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24일 국가인권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고 대상작품은 11월 28일 부산독립영화제 개막식에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다음 카페(http://cafe.daum.net/BROofNHRCK)를 통해 접수되는 UCC부문에서는 누리꾼이 직접 우수작에 투표하는 방식으로 투표결과를 심사에 반영(50%)할 계획이며, 대상(3명 주제ㆍ자유ㆍUCC), 우수상(4명), 장려상(3명). 가작(6명) 등 모두 16명의 수상자를 선정, 오는 11월 27일에시청자미디어센터 2층 공개홀에서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가인권위원회 홈페이지와 미디어 다음에 들어가서 '제3회 부산ㆍ울산ㆍ경남 시민 인권영상공모전'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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