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가정에 물품 지원

육군 제39보병사단-월드투게더 양병철 기자l승인2021.12.13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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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된 집 복구 시행…삶의 터전 잃고 희망도 잃었을 때, 월드투게더가 손을 내밀어 줬다

월드투게더는 지난 11월 15일 화재를 입은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후손명: Kirubel Atikilt)의 집(Yeka sub-city)에 물품 지원 및 전소된 집의 복구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8월 12일 육군 제39보병사단이 참전용사 후손 가정을 위해 자발적 모금 운동을 시행한 기부금으로 진행한 활동으로, 9월부터 현지에서 공사를 시작해 11월에 공사가 완료돼 화재를 입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에게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게 됐다.

▲ 월드투게더가 화재로 전소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의 집 복구를 진행하고 물품을 전달했다. (사진=월드투게더)

최근 에티오피아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몇 개월째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취약 계층(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가정)은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월드투게더의 장학 사업을 통해 지원을 받고 있는 Kirubel Atikilt 집은 최근 노후 된 생활 환경에서 전기 합선으로 집 일부가 전소돼 의식주 해결이 불가능한 상황에 처했다. 여러 가지 여건상 수혜 학생 가구의 소득으로는 복구가 불가능한 금액으로 에티오피아 지역 정부에서 협조 요청도 받은 상황이었다.

이에 육군 제39보병사단은 8월 12일 일주일간 선한 영향력을 발휘해 자율 모금을 실시했고, 월드투게더에 45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따뜻한 마음이 모인 자율 모금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에게 전해졌고, 9월부터 현지에서 공사를 시작해 11월에 공사가 완료돼 전소된 집을 복구했다.

지원을 받은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냉장고, 화덕, 양동이뿐 아니라 양파, 테프와 같은 식재료들도 다 불탔다. 화재 이후 집이 전체적으로 한 방향으로 기울어졌고, 너무 불안한 상태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월드투게더와 육군 제39보병사단의 도움으로 집이 복구됐고, 주방용품 및 생필품을 지원받았다. 이로 인해 우리 가족 모두 안정적인 생활을 하게 됐다. 월드투게더와 육군 제39보병사단에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월드투게더 에티오피아 지부 박용규 지부장은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전쟁에 참여한 참전용사 가정의 어려움을 생각해준 39사단 전 장병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장병들의 정성이 모인 모금액으로 어려움을 겪는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 가정에 잘 전달이 됐고, 화재로 전소된 부분을 복구함으로써 후손 가정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손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더 많이 연구하고 고심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월드투게더는 앞으로 참전국인 콜롬비아, 필리핀, 참전 지원국인 인도네시아 등에도 지원을 확대해 도움이 필요한 각국의 지역 개발, 교육, 의료, 생계지원에 더욱 더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개발협력 NGO 월드투게더는 빈곤과 질병 그리고 분쟁 등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이웃과 함께 하고자 2005년 12월 외교통상부의 인가를 받아 출범했다.

전 세계 5개 지부(△에티오피아 △케냐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2개 협력지부(△필리핀 △인도네시아)에서 △교육 △보건의료 △지역 개발 △소득 증대 △어린이 결연 등의 사업을 통해 현지인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소외계층 어린이 교육 지원 △무료 의료 진료 △세계시민학교 등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양병철 기자  bcyang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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