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지에서 피어난 희망

따뜻한 하루l승인2022.01.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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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에르케고르는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는 책에서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병이 있는데
그건 ‘절대 절망’이라고 합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
항상 좋은 일만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문제를 만나게 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를 대하는 사람의 태도라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정약용,
그의 둘째 형 정약전의 삶을 통해
이를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정약전은 약 15년간 유배 생활을 한 적 있는데,
그의 긴 유배 생활 중 일부는 흑산도에서 생활했는데
그곳에서 근해의 생물을 직접 채집하고 관찰해
‘자산어보’라는 책을 씁니다.

이는 어류학에 큰 성과가 되었고
다른 유학자들도 쉽게 접근하지 못한
연구를 완성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책을 쓰기까지 깊고,
긴 절망을 느껴야 했습니다.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흑산도의 위치로 인해
홀로 유배지에 정착하여 살아야 했기에
그가 겪은 외로움과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름처럼 아득하고 어두운 섬, 흑산도.
언제 다시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앞날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절망 가운데도
정약전의 삶의 태도는 이전과 전혀
다르지 않았습니다.

정약전은 유배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5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학문에 정진했고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자산어보’는 오늘날에도
중요한 자료가 되었습니다.

문제를 대하는 태도의 현명한 방법 중 하나는
문제를 문제 삼지 않는 것입니다.

위기를 너무 두려워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겸허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상황에 지배되는 것이 아닌
상황을 새롭게 만드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실제로 우리 인생에서 가장 좋은 시기는
우리가 어렵고, 불행하고, 불만족스러울 때 도래한다.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과
진정한 해결책을 모색하기 때문이다.
– M. 스캇 펙 –

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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